고교생 3명 중 2명 “투표연령 만 18세로 낮춰야”
입력 2017.06.23 (11:26)
수정 2017.06.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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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교생 3명 중 2명은 현재 만 19세 이상인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정치참여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9%가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고교생은 전체의 18.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4월 전국 17개 고교생 천43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표연령을 낮추는 데 찬성하는 비율이 24.7%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진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촛불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청소년은 24.3%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75.9%는 투표권이 생기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는 청년실업을, 청소년 문제로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꼽았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정치참여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9%가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고교생은 전체의 18.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4월 전국 17개 고교생 천43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표연령을 낮추는 데 찬성하는 비율이 24.7%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진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촛불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청소년은 24.3%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75.9%는 투표권이 생기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는 청년실업을, 청소년 문제로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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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3명 중 2명 “투표연령 만 18세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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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3 11:26:37
- 수정2017-06-23 11:34:01
우리나라 고교생 3명 중 2명은 현재 만 19세 이상인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정치참여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9%가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고교생은 전체의 18.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4월 전국 17개 고교생 천43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표연령을 낮추는 데 찬성하는 비율이 24.7%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진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촛불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청소년은 24.3%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75.9%는 투표권이 생기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는 청년실업을, 청소년 문제로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꼽았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정치참여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9%가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고교생은 전체의 18.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4월 전국 17개 고교생 천43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표연령을 낮추는 데 찬성하는 비율이 24.7%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진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촛불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청소년은 24.3%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75.9%는 투표권이 생기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는 청년실업을, 청소년 문제로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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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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