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하루가 멀다고 바뀌는 대통령 대북 메시지, 사드 해결 복안 안돼”

입력 2017.06.23 (15:15) 수정 2017.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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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3일(오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드 배치가 앞당겨졌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전략적 모호성'도 아니며 '사드 문제를 해결할 복안'도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겨진 사드 배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 정작 어떤 이유인지 궁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이라던 이틀 전과 180도 달라진 태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거센 반발을 감수한 선공이란 보도까지 나왔다"면서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정치권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지만, 정치권이 어느 장단에 맞춰서 대통령에 협력해야 할지, 문 대통령은 본인의 입장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유를 알 수 없다면 당연히 무슨 연유였는지 진상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알아보지도 않고 벌컥 공개해서 어떻게 뒷감당을 하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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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15:15:12
    • 수정2017-06-23 15:15:51
    정치
국민의당은 23일(오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드 배치가 앞당겨졌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전략적 모호성'도 아니며 '사드 문제를 해결할 복안'도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겨진 사드 배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 정작 어떤 이유인지 궁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이라던 이틀 전과 180도 달라진 태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거센 반발을 감수한 선공이란 보도까지 나왔다"면서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정치권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지만, 정치권이 어느 장단에 맞춰서 대통령에 협력해야 할지, 문 대통령은 본인의 입장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유를 알 수 없다면 당연히 무슨 연유였는지 진상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알아보지도 않고 벌컥 공개해서 어떻게 뒷감당을 하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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