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7.06.23 (16:42) 수정 2017.06.23 (16: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피해자·참고인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하거나 위해를 가해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7일 피해자 조사를 한 데 이어 21일에는 최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최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식당에서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강제성이 없었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와 합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해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사업매출에 불이익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17-06-23 16:42:45
    • 수정2017-06-23 16:46:06
    사회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피해자·참고인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하거나 위해를 가해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7일 피해자 조사를 한 데 이어 21일에는 최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최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식당에서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강제성이 없었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와 합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해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사업매출에 불이익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