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집값 급등, 부동산 투기 세력 탓…좌시 않겠다”

입력 2017.06.23 (19:08) 수정 2017.06.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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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취임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근의 집값 급등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세력 때문이라며 단호한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집값 급등의 주범으로 부동산 투기 세력을 지목했습니다.

조사결과 5주택 이상 보유자들이 집을 사는 비율이 높았다며 최근의 부동산 과열은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투기세력 때문에 집값 불안이 서울 강남을 넘어 용산과 마포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됩니다."

이어 김장관은 이번 부동산 대책은 투기 세력을 겨냥한 1차 메시지라며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 사다리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공적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청년과 신혼부부는 우리사회의 주축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또 최근 전월세가 폭등해 주거비 부담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을 도입해야 한단 입장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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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집값 급등, 부동산 투기 세력 탓…좌시 않겠다”
    • 입력 2017-06-23 19:10:50
    • 수정2017-06-23 1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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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취임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근의 집값 급등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세력 때문이라며 단호한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집값 급등의 주범으로 부동산 투기 세력을 지목했습니다.

조사결과 5주택 이상 보유자들이 집을 사는 비율이 높았다며 최근의 부동산 과열은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투기세력 때문에 집값 불안이 서울 강남을 넘어 용산과 마포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됩니다."

이어 김장관은 이번 부동산 대책은 투기 세력을 겨냥한 1차 메시지라며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 사다리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공적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청년과 신혼부부는 우리사회의 주축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또 최근 전월세가 폭등해 주거비 부담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을 도입해야 한단 입장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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