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국회 정상화 타결 무산 두고 ‘네 탓 공방’

입력 2017.06.23 (19:09) 수정 2017.06.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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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을 중단한 채 비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에만 노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용절벽으로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특히 청년들이 벼량 끝에 서 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추경에 대해 묻지마 발목잡기만 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선 일제히 여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추경 반대를 두고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받은 뒤, 국회 파행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추경을) 무조건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다른 돌파구를 찾아가기 위한 여당의 여러가지 전략이 부족한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 민주당이 조 수석을 보호하기에 급급하다면, 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이 무조건 정부를 감싸고 돌면서 여당 편을 들어주기를 바랐다면 큰 오산입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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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국회 정상화 타결 무산 두고 ‘네 탓 공방’
    • 입력 2017-06-23 19:11:55
    • 수정2017-06-23 1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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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을 중단한 채 비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에만 노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용절벽으로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특히 청년들이 벼량 끝에 서 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추경에 대해 묻지마 발목잡기만 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선 일제히 여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추경 반대를 두고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받은 뒤, 국회 파행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추경을) 무조건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다른 돌파구를 찾아가기 위한 여당의 여러가지 전략이 부족한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 민주당이 조 수석을 보호하기에 급급하다면, 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이 무조건 정부를 감싸고 돌면서 여당 편을 들어주기를 바랐다면 큰 오산입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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