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2C 발사 참관…“강한 국방력 최우선”

입력 2017.06.23 (23:01) 수정 2017.06.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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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우리 군이 개발한 현무2C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을 규탄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거듭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현무- 2C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예정된 6번의 시험발사 중 4번째 시험에 성공한 현무-2C는 예정된 비행 거리를 날아 이어도 북방 60km 지점 목표물에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이 우수하다는 걸 확인했다며, 국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우리 군이 개발하는 무기는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언) 대화도 강한 국방력 있을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대 사거리 800km인 현무-2C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핵심 전략 무기로, 올해 안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데, 군은 이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오늘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선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입니다. 확고한 한미동맹과 압도적 국방력으로 안보를 지키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잇단 안보 관련 행보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 압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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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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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우리 군이 개발한 현무2C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을 규탄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거듭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현무- 2C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예정된 6번의 시험발사 중 4번째 시험에 성공한 현무-2C는 예정된 비행 거리를 날아 이어도 북방 60km 지점 목표물에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이 우수하다는 걸 확인했다며, 국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우리 군이 개발하는 무기는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언) 대화도 강한 국방력 있을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대 사거리 800km인 현무-2C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핵심 전략 무기로, 올해 안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데, 군은 이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오늘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선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입니다. 확고한 한미동맹과 압도적 국방력으로 안보를 지키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잇단 안보 관련 행보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 압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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