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단지 콘도 화재…300여 명 대피

입력 2017.06.24 (06:15) 수정 2017.06.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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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한 콘도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서산과 평택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연기로 가득 찬 실내에서 투숙객들을 찾아내 대피시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콘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한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객실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녹취> 콘도 관계자 (음성변조) : "경종(경보기)이 울렸을 때 저희 직원들이 올라가서 바로 직원이 화재 진화를 했거든요. 진화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조금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고."

이 불로 투숙객 3백여 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마신 투숙객 2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충남 금산군 천앙산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1ha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 평택시에 있는 재활용품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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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문단지 콘도 화재…300여 명 대피
    • 입력 2017-06-24 06:16:36
    • 수정2017-06-24 0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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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한 콘도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서산과 평택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연기로 가득 찬 실내에서 투숙객들을 찾아내 대피시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콘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한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객실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녹취> 콘도 관계자 (음성변조) : "경종(경보기)이 울렸을 때 저희 직원들이 올라가서 바로 직원이 화재 진화를 했거든요. 진화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조금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고."

이 불로 투숙객 3백여 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마신 투숙객 2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충남 금산군 천앙산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1ha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 평택시에 있는 재활용품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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