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시속 400㎞ 독자기술 고속철 ‘부흥호’ 운행

입력 2017.06.26 (10:17) 수정 2017.06.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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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고 시속 400㎞의 최신형 고속철을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여객용 신형 고속철 '부흥호(復興號)'가 오늘부터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노선에 투입된다.

이 고속철은 핵심 기술을 모두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최고 시속 400㎞를 낼 수 있으며 평균 350㎞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철로총공사 측은 "부흥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 고속철 분야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고속철은 중국식 표준 체계를 채택해 중국 내 운행 중인 다양한 열차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중국철도과학학회 관계자는 "이는 중국의 고속철이 외국 기술 기반에서 이제는 완전하게 중국산 제품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신형 고속철 개발에 적용된 기술을 인도네시아 등의 철로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며, '부흥호'를 기반으로 고속철 수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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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고시속 400㎞ 독자기술 고속철 ‘부흥호’ 운행
    • 입력 2017-06-26 10:17:12
    • 수정2017-06-26 10:20:03
    국제
중국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고 시속 400㎞의 최신형 고속철을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여객용 신형 고속철 '부흥호(復興號)'가 오늘부터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노선에 투입된다.

이 고속철은 핵심 기술을 모두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최고 시속 400㎞를 낼 수 있으며 평균 350㎞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철로총공사 측은 "부흥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 고속철 분야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고속철은 중국식 표준 체계를 채택해 중국 내 운행 중인 다양한 열차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중국철도과학학회 관계자는 "이는 중국의 고속철이 외국 기술 기반에서 이제는 완전하게 중국산 제품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신형 고속철 개발에 적용된 기술을 인도네시아 등의 철로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며, '부흥호'를 기반으로 고속철 수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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