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탄 유람선 침몰…30여 명 사망·실종

입력 2017.06.26 (12:25) 수정 2017.06.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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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당국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콜롬비아 북서부 과타페의 엘 페뇰 호수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4층짜리 선박이 가라앉았습니다.

콜롬비아 경찰당국은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최소 2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콜롬비아 안티오퀴아주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지금까지 99명이 구조됐고 40명이 구조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또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갈라지는 소리가 난 후에 배가 급격히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라앉은 유람선 주위로 다른 배들이 접근해 승객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인데다,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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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명 탄 유람선 침몰…30여 명 사망·실종
    • 입력 2017-06-26 12:26:54
    • 수정2017-06-26 13:01:13
    뉴스 12
<앵커 멘트>

콜롬비아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당국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콜롬비아 북서부 과타페의 엘 페뇰 호수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4층짜리 선박이 가라앉았습니다.

콜롬비아 경찰당국은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최소 2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콜롬비아 안티오퀴아주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지금까지 99명이 구조됐고 40명이 구조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또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갈라지는 소리가 난 후에 배가 급격히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라앉은 유람선 주위로 다른 배들이 접근해 승객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인데다,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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