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휴대전화 카메라에 ‘몰카 공포’ 등장

입력 2017.06.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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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휴대전화기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편리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공포도 생겨났다.

바로 언제든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에 내 모습이 저장될 수 있다는 바로 '몰카 공포'다.

작고 숨기기 편한 휴대전화에 달린 카메라로 인한 부작용은 특히 여성들에게 큰 두려움으로 여겨져 언론에서도 주목하는 큰 문제가 됐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공포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 전통시장에서 2시간 동안 몰래 여성들의 사진 수백 장을 찍은 4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화장실 등에서 다른 이의 모습을 몰래 찍는 범죄가 꾸준히 적발되는 현실이다.

몰카 공포를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 시 소리가 나도록 규정했지만, 이를 무음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많은 이들이 여전히 몰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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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뉴스] 휴대전화 카메라에 ‘몰카 공포’ 등장
    • 입력 2017-06-27 07:02:07
    그때 그뉴스
2000년대 초반 휴대전화기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편리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공포도 생겨났다.

바로 언제든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에 내 모습이 저장될 수 있다는 바로 '몰카 공포'다.

작고 숨기기 편한 휴대전화에 달린 카메라로 인한 부작용은 특히 여성들에게 큰 두려움으로 여겨져 언론에서도 주목하는 큰 문제가 됐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공포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 전통시장에서 2시간 동안 몰래 여성들의 사진 수백 장을 찍은 4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화장실 등에서 다른 이의 모습을 몰래 찍는 범죄가 꾸준히 적발되는 현실이다.

몰카 공포를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 시 소리가 나도록 규정했지만, 이를 무음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많은 이들이 여전히 몰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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