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상기 교수 지명

입력 2017.06.27 (10:00) 수정 2017.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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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교수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오늘) 법무부 장관에 형법학 전문가인 박상기 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16일 안경환 당시 법무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지 11일 만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온건·합리적 성향의 개혁주의자로 알려져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법학자"라며 "법무부의 문민화, 검찰 독립성 중립성 강화, 인권 교정출입국 등의 대법무행정 서비스 혁신 등 새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 책임지고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현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로 일해왔다.

박 대변인은 "박은정 위원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자"라고 소개하면서 "국민권익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연구개발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역임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이 임명됐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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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상기 교수 지명
    • 입력 2017-06-27 10:00:41
    • 수정2017-06-27 15:14:57
    정치

[연관 기사] [뉴스12]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교수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오늘) 법무부 장관에 형법학 전문가인 박상기 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16일 안경환 당시 법무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지 11일 만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온건·합리적 성향의 개혁주의자로 알려져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법학자"라며 "법무부의 문민화, 검찰 독립성 중립성 강화, 인권 교정출입국 등의 대법무행정 서비스 혁신 등 새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 책임지고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현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로 일해왔다.

박 대변인은 "박은정 위원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자"라고 소개하면서 "국민권익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연구개발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역임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이 임명됐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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