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7.06.27 (12:23) 수정 2017.06.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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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소비자심리 지수가 6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자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1포인트 올라, 111.1을 기록했습니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2011년 1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란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달과 같았지만, 나머지 5개 구성 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3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나 상승해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고,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최근 주가 상승도 소비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도 8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하며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였지만, 한은은 이번 조사 결과는 6.19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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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만에 최고치
    • 입력 2017-06-27 12:24:39
    • 수정2017-06-27 12:57:34
    뉴스 12
<앵커 멘트>

6월 소비자심리 지수가 6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자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1포인트 올라, 111.1을 기록했습니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2011년 1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란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달과 같았지만, 나머지 5개 구성 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3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나 상승해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고,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최근 주가 상승도 소비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도 8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하며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였지만, 한은은 이번 조사 결과는 6.19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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