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에 피서지도 개점휴업 ‘전전긍긍’
입력 2017.06.28 (12:38)
수정 2017.06.28 (1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 때문에 해수욕장과 계곡 등의 피서지들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샤워장 운영을 중단했고 계곡은 물이 말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대천 해수욕장.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벌써 북적입니다.
하지만, 물이 뚝 끊긴 샤워장.
긴 가뭄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마실 물도 모자란 상황이 되자, 해수욕장 샤워장 7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 김매화(전북 군산) : "직접 와가지고 보니까 피부에 와 닿고 (가뭄이) 진짜 심각하구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닥 분수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계곡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년 같으면 물이 가득 차 있을 계곡인데요. 긴 가뭄에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계곡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맘때면 예약조차 힘들었지만 계곡 물이 마르면서 찾아오는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응희(상인) : "굉장히 바쁜 데 거든요. 여기가. 벌써 7월, 8월에 예약이 다 됐을 텐데 요즘엔 좀 뜸한 게 있다고."
계속된 가뭄에 여름 피서지의 풍경마저 달라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에 해수욕장과 계곡 등의 피서지들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샤워장 운영을 중단했고 계곡은 물이 말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대천 해수욕장.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벌써 북적입니다.
하지만, 물이 뚝 끊긴 샤워장.
긴 가뭄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마실 물도 모자란 상황이 되자, 해수욕장 샤워장 7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 김매화(전북 군산) : "직접 와가지고 보니까 피부에 와 닿고 (가뭄이) 진짜 심각하구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닥 분수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계곡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년 같으면 물이 가득 차 있을 계곡인데요. 긴 가뭄에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계곡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맘때면 예약조차 힘들었지만 계곡 물이 마르면서 찾아오는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응희(상인) : "굉장히 바쁜 데 거든요. 여기가. 벌써 7월, 8월에 예약이 다 됐을 텐데 요즘엔 좀 뜸한 게 있다고."
계속된 가뭄에 여름 피서지의 풍경마저 달라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 가뭄에 피서지도 개점휴업 ‘전전긍긍’
-
- 입력 2017-06-28 12:40:42
- 수정2017-06-28 12:46:47
<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 때문에 해수욕장과 계곡 등의 피서지들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샤워장 운영을 중단했고 계곡은 물이 말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대천 해수욕장.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벌써 북적입니다.
하지만, 물이 뚝 끊긴 샤워장.
긴 가뭄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마실 물도 모자란 상황이 되자, 해수욕장 샤워장 7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 김매화(전북 군산) : "직접 와가지고 보니까 피부에 와 닿고 (가뭄이) 진짜 심각하구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닥 분수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계곡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년 같으면 물이 가득 차 있을 계곡인데요. 긴 가뭄에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계곡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맘때면 예약조차 힘들었지만 계곡 물이 마르면서 찾아오는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응희(상인) : "굉장히 바쁜 데 거든요. 여기가. 벌써 7월, 8월에 예약이 다 됐을 텐데 요즘엔 좀 뜸한 게 있다고."
계속된 가뭄에 여름 피서지의 풍경마저 달라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에 해수욕장과 계곡 등의 피서지들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샤워장 운영을 중단했고 계곡은 물이 말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대천 해수욕장.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벌써 북적입니다.
하지만, 물이 뚝 끊긴 샤워장.
긴 가뭄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마실 물도 모자란 상황이 되자, 해수욕장 샤워장 7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 김매화(전북 군산) : "직접 와가지고 보니까 피부에 와 닿고 (가뭄이) 진짜 심각하구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닥 분수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계곡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년 같으면 물이 가득 차 있을 계곡인데요. 긴 가뭄에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계곡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맘때면 예약조차 힘들었지만 계곡 물이 마르면서 찾아오는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응희(상인) : "굉장히 바쁜 데 거든요. 여기가. 벌써 7월, 8월에 예약이 다 됐을 텐데 요즘엔 좀 뜸한 게 있다고."
계속된 가뭄에 여름 피서지의 풍경마저 달라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