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드, 정상회담 주요 논점 아니다”

입력 2017.06.29 (06:02) 수정 2017.06.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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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과 한미 FTA 등 이번 회담에는 두 정상이 논의할 중요한 의제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은 사드가 이번 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되지는 않을 거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이번 회담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미동맹 강화, 재확인에 우선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요?

<리포트>

네, 두 정상이 이번에 처음 만나는 만큼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의제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조금 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는데, 한미동맹과 북핵, 사드, FTA 등 내일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들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을 했는데 사드 배치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주요 논점이 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 절차가, 번복은 아니라는 점을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심도있게 다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문제를 놓고 한국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구체적으로 자동차, 철강 등의 품목을 언급했습니다.

한미 간 최종 조율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겠지만 두 정상이 첫 만남인 만큼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정상 간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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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사드, 정상회담 주요 논점 아니다”
    • 입력 2017-06-29 06:06:17
    • 수정2017-06-29 0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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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과 한미 FTA 등 이번 회담에는 두 정상이 논의할 중요한 의제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은 사드가 이번 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되지는 않을 거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이번 회담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미동맹 강화, 재확인에 우선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요?

<리포트>

네, 두 정상이 이번에 처음 만나는 만큼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의제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조금 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는데, 한미동맹과 북핵, 사드, FTA 등 내일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들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을 했는데 사드 배치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주요 논점이 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 절차가, 번복은 아니라는 점을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심도있게 다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문제를 놓고 한국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구체적으로 자동차, 철강 등의 품목을 언급했습니다.

한미 간 최종 조율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겠지만 두 정상이 첫 만남인 만큼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정상 간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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