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安 입장 표명…“박지원에 전달 안 돼”
입력 2017.06.30 (06:06)
수정 2017.06.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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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게 가장 먼저 제보 내용을 보내 조언을 구했지만, 실제 전달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위기 속에 당내에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이른바 '안철수당'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일, 이 전 최고위원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제보 내용을 보내며 조언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는 박 전 대표가 아니라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였고,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5일, 공식 발표 이후에야 제보 내용을 알게 됐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비서관은 이 부분을 박지원 전 대표에게 별도로 전달을 하거나 이러지는 않은 것으로 문자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엔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고소 취하 가능성을 물었지만, 이 때는 두 사람 다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을 때라고 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조작된 제보를 거르지 못한 허술한 당 체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서 철저히 공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철수 개인당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병호(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안철수 만에 그쳐선 안 된다는 거죠. 새로운 참신한 분들이 당의 전면에서 주도해야 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5일 조작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게 가장 먼저 제보 내용을 보내 조언을 구했지만, 실제 전달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위기 속에 당내에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이른바 '안철수당'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일, 이 전 최고위원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제보 내용을 보내며 조언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는 박 전 대표가 아니라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였고,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5일, 공식 발표 이후에야 제보 내용을 알게 됐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비서관은 이 부분을 박지원 전 대표에게 별도로 전달을 하거나 이러지는 않은 것으로 문자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엔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고소 취하 가능성을 물었지만, 이 때는 두 사람 다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을 때라고 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조작된 제보를 거르지 못한 허술한 당 체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서 철저히 공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철수 개인당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병호(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안철수 만에 그쳐선 안 된다는 거죠. 새로운 참신한 분들이 당의 전면에서 주도해야 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5일 조작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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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오늘 安 입장 표명…“박지원에 전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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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30 06:08:13
- 수정2017-06-30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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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게 가장 먼저 제보 내용을 보내 조언을 구했지만, 실제 전달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위기 속에 당내에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이른바 '안철수당'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일, 이 전 최고위원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제보 내용을 보내며 조언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는 박 전 대표가 아니라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였고,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5일, 공식 발표 이후에야 제보 내용을 알게 됐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비서관은 이 부분을 박지원 전 대표에게 별도로 전달을 하거나 이러지는 않은 것으로 문자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엔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고소 취하 가능성을 물었지만, 이 때는 두 사람 다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을 때라고 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조작된 제보를 거르지 못한 허술한 당 체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서 철저히 공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철수 개인당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병호(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안철수 만에 그쳐선 안 된다는 거죠. 새로운 참신한 분들이 당의 전면에서 주도해야 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5일 조작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게 가장 먼저 제보 내용을 보내 조언을 구했지만, 실제 전달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위기 속에 당내에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이른바 '안철수당'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일, 이 전 최고위원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제보 내용을 보내며 조언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는 박 전 대표가 아니라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였고,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5일, 공식 발표 이후에야 제보 내용을 알게 됐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비서관은 이 부분을 박지원 전 대표에게 별도로 전달을 하거나 이러지는 않은 것으로 문자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엔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고소 취하 가능성을 물었지만, 이 때는 두 사람 다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을 때라고 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조작된 제보를 거르지 못한 허술한 당 체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서 철저히 공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철수 개인당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병호(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안철수 만에 그쳐선 안 된다는 거죠. 새로운 참신한 분들이 당의 전면에서 주도해야 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5일 조작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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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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