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조작” vs “거짓 선동”…민주·국민 난타전
입력 2017.07.01 (06:15)
수정 2017.07.01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조직적 개입 주장에 국민의당은 당을 죽이려는 음모라며 맞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조사를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제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로 온 제보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국민의당 발표는, 반대로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의 침묵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반성과 자숙 속에서도 민주당 공세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을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하고, 거짓 선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대표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인위적) 정계개편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을 타파하고, 패권적 양당제로 회귀하려는 정치 음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자체 진상조사에도 속도를 내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확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5일 제보 내용 발표를 전후해 보고를 받았는지와 지난 25일 이유미 씨가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며 보낸 문자에 어떻게 답했는지를 물었고, 안 전 대표는 문자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답도 안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도 입장 표명 없이, 빠르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바란다고만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조직적 개입 주장에 국민의당은 당을 죽이려는 음모라며 맞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조사를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제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로 온 제보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국민의당 발표는, 반대로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의 침묵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반성과 자숙 속에서도 민주당 공세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을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하고, 거짓 선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대표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인위적) 정계개편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을 타파하고, 패권적 양당제로 회귀하려는 정치 음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자체 진상조사에도 속도를 내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확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5일 제보 내용 발표를 전후해 보고를 받았는지와 지난 25일 이유미 씨가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며 보낸 문자에 어떻게 답했는지를 물었고, 안 전 대표는 문자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답도 안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도 입장 표명 없이, 빠르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바란다고만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직적 조작” vs “거짓 선동”…민주·국민 난타전
-
- 입력 2017-07-01 06:18:59
- 수정2017-07-01 07:31:59
<앵커 멘트>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조직적 개입 주장에 국민의당은 당을 죽이려는 음모라며 맞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조사를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제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로 온 제보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국민의당 발표는, 반대로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의 침묵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반성과 자숙 속에서도 민주당 공세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을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하고, 거짓 선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대표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인위적) 정계개편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을 타파하고, 패권적 양당제로 회귀하려는 정치 음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자체 진상조사에도 속도를 내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확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5일 제보 내용 발표를 전후해 보고를 받았는지와 지난 25일 이유미 씨가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며 보낸 문자에 어떻게 답했는지를 물었고, 안 전 대표는 문자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답도 안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도 입장 표명 없이, 빠르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바란다고만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조직적 개입 주장에 국민의당은 당을 죽이려는 음모라며 맞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조사를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제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비서관이 관리하던 전화로 온 제보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국민의당 발표는, 반대로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의 침묵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반성과 자숙 속에서도 민주당 공세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을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하고, 거짓 선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대표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인위적) 정계개편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을 타파하고, 패권적 양당제로 회귀하려는 정치 음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자체 진상조사에도 속도를 내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첫 전화 확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5일 제보 내용 발표를 전후해 보고를 받았는지와 지난 25일 이유미 씨가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며 보낸 문자에 어떻게 답했는지를 물었고, 안 전 대표는 문자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답도 안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도 입장 표명 없이, 빠르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바란다고만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
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최문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