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감염병, ‘손씻기·익혀 먹기’가 기본

입력 2017.07.01 (06:40) 수정 2017.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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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특히 감염병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장마철 건강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마철에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병이 번지기 쉽습니다.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살균 작용을 하는 햇빛 속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고열과 두통, 복통을 일으키는 장티푸스와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성 이질 등이 대표적인 장마철 감염병입니다.

중요한 것은 역시 위생 관리, 손씻기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녹취> 조은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을 철저히 씻는 게 중요하고 이렇게 철저하게 손을 씻는 것은 감염병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어야 하고 조리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채소류는 물에 여러 번 씻고 되도록 충분히 익히는 게 좋습니다.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은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집 주변에 모기가 번식할 만한 물웅덩이가 없도록 하고, 외출 때는 긴팔 옷을 입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 감기로 불리는 호흡기 감염질환도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이 활발해지는 이맘 때 자주 유행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 등 가전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특히 영유아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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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감염병, ‘손씻기·익혀 먹기’가 기본
    • 입력 2017-07-01 06:41:44
    • 수정2017-07-01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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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특히 감염병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장마철 건강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마철에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병이 번지기 쉽습니다.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살균 작용을 하는 햇빛 속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고열과 두통, 복통을 일으키는 장티푸스와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성 이질 등이 대표적인 장마철 감염병입니다. 중요한 것은 역시 위생 관리, 손씻기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녹취> 조은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을 철저히 씻는 게 중요하고 이렇게 철저하게 손을 씻는 것은 감염병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어야 하고 조리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채소류는 물에 여러 번 씻고 되도록 충분히 익히는 게 좋습니다.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은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집 주변에 모기가 번식할 만한 물웅덩이가 없도록 하고, 외출 때는 긴팔 옷을 입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 감기로 불리는 호흡기 감염질환도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이 활발해지는 이맘 때 자주 유행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 등 가전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특히 영유아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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