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이유미 재소환…“윗선 정조준”

입력 2017.07.01 (21:19) 수정 2017.07.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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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폐 의혹 제보 조작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유미 씨를 오늘(1일)도 불러내 윗선 개입 여부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일) 새벽까지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던 이유미 씨가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안철수 전 대표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어제(30일) 이 씨를 상대로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어떻게 조작했는지 조사한 검찰은, 오늘은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차현일(이유미 씨측 변호사) : "((이유미 씨가) 당 쪽에서도 그부분을 좀 제보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는지...) 그 부분은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검찰은 내일(2일)까지는 이 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당 인사들과 주고받은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분석을 마치면 이르면 모레(3일)쯤 제보 조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추가로 당 관계자를 소환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이 조작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정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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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조작’ 이유미 재소환…“윗선 정조준”
    • 입력 2017-07-01 21:20:56
    • 수정2017-07-01 2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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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폐 의혹 제보 조작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유미 씨를 오늘(1일)도 불러내 윗선 개입 여부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일) 새벽까지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던 이유미 씨가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안철수 전 대표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어제(30일) 이 씨를 상대로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어떻게 조작했는지 조사한 검찰은, 오늘은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차현일(이유미 씨측 변호사) : "((이유미 씨가) 당 쪽에서도 그부분을 좀 제보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는지...) 그 부분은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검찰은 내일(2일)까지는 이 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당 인사들과 주고받은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분석을 마치면 이르면 모레(3일)쯤 제보 조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추가로 당 관계자를 소환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이 조작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정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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