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완동물 사망에 화물 기준 배상?
입력 2017.07.03 (12:46)
수정 2017.07.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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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항공기를 이용하다 애완동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배상과 치료를 둘러싸고 승객과 항공사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전 시의 주어 씨는 기르던 강아지를 다른 지역에 사는 부모님께 항공편으로 보냈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아지가 죽은 채 발견된 겁니다.
항공사는 기내 화물칸의 온도가 높아 질식사했을 수 있다면서도 1kg에 백 위안, 만 7천 원 정도의 화물 배상 기준에 따라 배상 해주겠다는 입장만 전달했습니다.
<녹취> 주어(애완견 주인) : "애완견 주인 강아지도 생명을 가진 동물인데 어떻게 화물을 기준으로 배상할 수 있습니까?"
공항에서 애완견이 큰 부상을 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강아지가 우리를 빠져나와 달아나자 공항 직원이 산탄총을 발사해 온 몸에 총알이 박힌 채 붙잡혔는데요.
10만 위안, 천 6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둘러싸고 애완견 주인과 항공사 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항공 이용 애완동물에 대한 배상 기준이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 전에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항공기를 이용하다 애완동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배상과 치료를 둘러싸고 승객과 항공사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전 시의 주어 씨는 기르던 강아지를 다른 지역에 사는 부모님께 항공편으로 보냈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아지가 죽은 채 발견된 겁니다.
항공사는 기내 화물칸의 온도가 높아 질식사했을 수 있다면서도 1kg에 백 위안, 만 7천 원 정도의 화물 배상 기준에 따라 배상 해주겠다는 입장만 전달했습니다.
<녹취> 주어(애완견 주인) : "애완견 주인 강아지도 생명을 가진 동물인데 어떻게 화물을 기준으로 배상할 수 있습니까?"
공항에서 애완견이 큰 부상을 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강아지가 우리를 빠져나와 달아나자 공항 직원이 산탄총을 발사해 온 몸에 총알이 박힌 채 붙잡혔는데요.
10만 위안, 천 6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둘러싸고 애완견 주인과 항공사 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항공 이용 애완동물에 대한 배상 기준이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 전에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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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애완동물 사망에 화물 기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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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3 12:47:45
- 수정2017-07-03 12:57:40
<앵커 멘트>
최근 항공기를 이용하다 애완동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배상과 치료를 둘러싸고 승객과 항공사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전 시의 주어 씨는 기르던 강아지를 다른 지역에 사는 부모님께 항공편으로 보냈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아지가 죽은 채 발견된 겁니다.
항공사는 기내 화물칸의 온도가 높아 질식사했을 수 있다면서도 1kg에 백 위안, 만 7천 원 정도의 화물 배상 기준에 따라 배상 해주겠다는 입장만 전달했습니다.
<녹취> 주어(애완견 주인) : "애완견 주인 강아지도 생명을 가진 동물인데 어떻게 화물을 기준으로 배상할 수 있습니까?"
공항에서 애완견이 큰 부상을 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강아지가 우리를 빠져나와 달아나자 공항 직원이 산탄총을 발사해 온 몸에 총알이 박힌 채 붙잡혔는데요.
10만 위안, 천 6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둘러싸고 애완견 주인과 항공사 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항공 이용 애완동물에 대한 배상 기준이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 전에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항공기를 이용하다 애완동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배상과 치료를 둘러싸고 승객과 항공사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전 시의 주어 씨는 기르던 강아지를 다른 지역에 사는 부모님께 항공편으로 보냈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아지가 죽은 채 발견된 겁니다.
항공사는 기내 화물칸의 온도가 높아 질식사했을 수 있다면서도 1kg에 백 위안, 만 7천 원 정도의 화물 배상 기준에 따라 배상 해주겠다는 입장만 전달했습니다.
<녹취> 주어(애완견 주인) : "애완견 주인 강아지도 생명을 가진 동물인데 어떻게 화물을 기준으로 배상할 수 있습니까?"
공항에서 애완견이 큰 부상을 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강아지가 우리를 빠져나와 달아나자 공항 직원이 산탄총을 발사해 온 몸에 총알이 박힌 채 붙잡혔는데요.
10만 위안, 천 6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둘러싸고 애완견 주인과 항공사 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항공 이용 애완동물에 대한 배상 기준이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 전에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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