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6명 발표…1기 내각 인선 완료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부와 복지부 등 장관급 후보자 4명과 차관급 2명 등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계 인사들의 중용이 두드러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충과 미래에너지 발굴 등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산업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으로 새 정부의 산업, 통상, 자원 정책 이끌어갈 적임자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는 최저생계비와 실업 등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인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는 진보 성향의 언론학자인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방송의 공정성, 공공성, 독립성, 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 개혁 논의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이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경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 금융 소외계층 지원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청와대는 박능후,이효성 후보자가 각각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있지만 위장전입 해당 여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검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일자리수석에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경제수석에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하며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끝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