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 호우경보…시간당 20mm 강한 비

<앵커 멘트>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부산 중계차연결합니다.

강성원 기자! 부산은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시작한 비가 지금은 계속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천둥과 함께 번개도 치고 있는데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은 새벽 3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아침 6시 기준으로 부산 영도구 (220.5) 강서구 (145), 남구(110.5) 사하구 (114)㎜ 등 입니다.

부산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비가 계속돼 50~9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앞으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산에는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제3호 태풍은 소형급으로 알려졌지만, 태풍의 경로가 지난해 10월 부산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유사해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