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노조 “코레일 통합에 강력 반대”

입력 2017.07.04 (15:26) 수정 2017.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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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SR과 코레일 통합 검토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SR 노조는 이달 3일 경기 가평군 대성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철도산업 통합 논의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국민 편익 증대를 외면한 통합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SRT의 성공적 운영에 따른 철도산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가 일방적이고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결의문에 ▲ 국민의 편익을 볼모로 한 일방적 통합 거부 ▲ 관계기관의 회유와 협박 거부 ▲ 회사 존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등 내용을 담았다.

이중근 SR 노조위원장은 "SR은 총매출의 82%를 철도건설 부채감소와 철도재정에 지불하고 있다"면서 "SR 출범 후 경쟁을 통해 국민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고 있는데도 성과를 애써 숨겨가며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달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SR과 코레일 통합·분리 운영의 장단점을 종합 분석해 공공성 강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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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 노조 “코레일 통합에 강력 반대”
    • 입력 2017-07-04 15:26:20
    • 수정2017-07-04 15:30:40
    경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SR과 코레일 통합 검토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SR 노조는 이달 3일 경기 가평군 대성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철도산업 통합 논의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국민 편익 증대를 외면한 통합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SRT의 성공적 운영에 따른 철도산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가 일방적이고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결의문에 ▲ 국민의 편익을 볼모로 한 일방적 통합 거부 ▲ 관계기관의 회유와 협박 거부 ▲ 회사 존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등 내용을 담았다.

이중근 SR 노조위원장은 "SR은 총매출의 82%를 철도건설 부채감소와 철도재정에 지불하고 있다"면서 "SR 출범 후 경쟁을 통해 국민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고 있는데도 성과를 애써 숨겨가며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달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SR과 코레일 통합·분리 운영의 장단점을 종합 분석해 공공성 강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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