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넥타이는 필수다? 아니다?’ 유럽, 넥타이 논쟁
입력 2017.07.04 (20:39)
수정 2017.07.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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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성 분들의 경우 넥타이 하나만 풀어도 여름철 더위에 대처하는 데 꽤 도움을 받죠.
지금 유럽에서는 넥타이를 둘러싼 논쟁 같은 게 있나 봅니다.
어느 수준까지 격식을 갖춰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도 늘 방송에서 넥타이를 매죠.
여름엔 좀 갑갑한 것도 있겠어요.
<답변>
그렇긴 한데, 만약에 방송에서 넥타이를 안 맨다 치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맬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여름에는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이나 비서진들이 넥타이 안 매고 회의도 하고 그러니까, 요즘 사회 분위기가 유연해진 것은 분명한데, 프랑스에서 지금 좀 논란이 있나 봅니다.
프랑스는 지난주 하원 개원식 때 저렇게 넥타이를 안 맨 의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좌파 정당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앵수미즈' 의원들이 넥타이를 안 맨 건데, 이들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정당이 넥타이를 고수하는 게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멜랑숑('프랑스 앵수미즈' 대표) : "우리에게 '이렇게 옷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바른 것이다' 라고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옷차림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의회 방문객들도 넥타이를 안 매면 임시 넥타이를 제공해줄 만큼 의회에서의 옷차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거든요.
다른 정당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질문>
영국도 비슷한 논쟁이 의회에서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네, 지금 보시는 이 사람입니다.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인데, 역시 영국 의회에서도 이례적인 일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원 가운데에선 규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국 의회 규정으로는 남성 의원이 재킷에 넥타이를 매는 게 관습이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관습이니까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건데, 그래서 하원의장도 이번 논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녹취> 존 버커우(하원의장) : "의원들이 넥타이를 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좀 유연한 입장인 거죠.
사실 영국이 전세계에서 의회주의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잖아요.
가발, 모자까지 차려입는 게 격식을 갖추는 기준이었는데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고, 이제 넥타이도 논쟁거리가 된 셈입니다.
<질문>
저런 논란들이 있었던 게 아무래도 의회니까 더 그랬던 거 같고, 사실 일반 회사에서는 안 매도 되는 분위기가 꽤 있긴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적어도 여름만큼은 그런 분위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2013년 G8 정상회담에서도 당시 캐머런 영국 총리 제안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게 공식 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인데요.
영국 해리 왕자가 참석했죠.
넥타이를 안 맸습니다.
그런데 행사에 참석한 퇴역 군인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녹취> "넥타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넥타이를 해야죠."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안 매도 된다고 들었는데 다들 매셨네요. 제가 못 갖췄습니다."
여전히 현실에선 저렇게 격식을 더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그런 경우도 많죠.
여하튼 넥타이라는 남성들의 의상 필수품이 앞으로 지구촌에서 어떻게 취급되고 인식될지, 이것도 지켜볼 대목인 거 같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남성 분들의 경우 넥타이 하나만 풀어도 여름철 더위에 대처하는 데 꽤 도움을 받죠.
지금 유럽에서는 넥타이를 둘러싼 논쟁 같은 게 있나 봅니다.
어느 수준까지 격식을 갖춰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도 늘 방송에서 넥타이를 매죠.
여름엔 좀 갑갑한 것도 있겠어요.
<답변>
그렇긴 한데, 만약에 방송에서 넥타이를 안 맨다 치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맬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여름에는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이나 비서진들이 넥타이 안 매고 회의도 하고 그러니까, 요즘 사회 분위기가 유연해진 것은 분명한데, 프랑스에서 지금 좀 논란이 있나 봅니다.
프랑스는 지난주 하원 개원식 때 저렇게 넥타이를 안 맨 의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좌파 정당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앵수미즈' 의원들이 넥타이를 안 맨 건데, 이들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정당이 넥타이를 고수하는 게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멜랑숑('프랑스 앵수미즈' 대표) : "우리에게 '이렇게 옷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바른 것이다' 라고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옷차림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의회 방문객들도 넥타이를 안 매면 임시 넥타이를 제공해줄 만큼 의회에서의 옷차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거든요.
다른 정당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질문>
영국도 비슷한 논쟁이 의회에서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네, 지금 보시는 이 사람입니다.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인데, 역시 영국 의회에서도 이례적인 일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원 가운데에선 규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국 의회 규정으로는 남성 의원이 재킷에 넥타이를 매는 게 관습이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관습이니까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건데, 그래서 하원의장도 이번 논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녹취> 존 버커우(하원의장) : "의원들이 넥타이를 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좀 유연한 입장인 거죠.
사실 영국이 전세계에서 의회주의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잖아요.
가발, 모자까지 차려입는 게 격식을 갖추는 기준이었는데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고, 이제 넥타이도 논쟁거리가 된 셈입니다.
<질문>
저런 논란들이 있었던 게 아무래도 의회니까 더 그랬던 거 같고, 사실 일반 회사에서는 안 매도 되는 분위기가 꽤 있긴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적어도 여름만큼은 그런 분위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2013년 G8 정상회담에서도 당시 캐머런 영국 총리 제안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게 공식 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인데요.
영국 해리 왕자가 참석했죠.
넥타이를 안 맸습니다.
그런데 행사에 참석한 퇴역 군인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녹취> "넥타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넥타이를 해야죠."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안 매도 된다고 들었는데 다들 매셨네요. 제가 못 갖췄습니다."
여전히 현실에선 저렇게 격식을 더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그런 경우도 많죠.
여하튼 넥타이라는 남성들의 의상 필수품이 앞으로 지구촌에서 어떻게 취급되고 인식될지, 이것도 지켜볼 대목인 거 같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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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성 분들의 경우 넥타이 하나만 풀어도 여름철 더위에 대처하는 데 꽤 도움을 받죠.
지금 유럽에서는 넥타이를 둘러싼 논쟁 같은 게 있나 봅니다.
어느 수준까지 격식을 갖춰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도 늘 방송에서 넥타이를 매죠.
여름엔 좀 갑갑한 것도 있겠어요.
<답변>
그렇긴 한데, 만약에 방송에서 넥타이를 안 맨다 치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맬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여름에는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이나 비서진들이 넥타이 안 매고 회의도 하고 그러니까, 요즘 사회 분위기가 유연해진 것은 분명한데, 프랑스에서 지금 좀 논란이 있나 봅니다.
프랑스는 지난주 하원 개원식 때 저렇게 넥타이를 안 맨 의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좌파 정당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앵수미즈' 의원들이 넥타이를 안 맨 건데, 이들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정당이 넥타이를 고수하는 게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멜랑숑('프랑스 앵수미즈' 대표) : "우리에게 '이렇게 옷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바른 것이다' 라고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옷차림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의회 방문객들도 넥타이를 안 매면 임시 넥타이를 제공해줄 만큼 의회에서의 옷차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거든요.
다른 정당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질문>
영국도 비슷한 논쟁이 의회에서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네, 지금 보시는 이 사람입니다.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인데, 역시 영국 의회에서도 이례적인 일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원 가운데에선 규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국 의회 규정으로는 남성 의원이 재킷에 넥타이를 매는 게 관습이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관습이니까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건데, 그래서 하원의장도 이번 논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녹취> 존 버커우(하원의장) : "의원들이 넥타이를 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좀 유연한 입장인 거죠.
사실 영국이 전세계에서 의회주의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잖아요.
가발, 모자까지 차려입는 게 격식을 갖추는 기준이었는데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고, 이제 넥타이도 논쟁거리가 된 셈입니다.
<질문>
저런 논란들이 있었던 게 아무래도 의회니까 더 그랬던 거 같고, 사실 일반 회사에서는 안 매도 되는 분위기가 꽤 있긴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적어도 여름만큼은 그런 분위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2013년 G8 정상회담에서도 당시 캐머런 영국 총리 제안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게 공식 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인데요.
영국 해리 왕자가 참석했죠.
넥타이를 안 맸습니다.
그런데 행사에 참석한 퇴역 군인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녹취> "넥타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넥타이를 해야죠."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안 매도 된다고 들었는데 다들 매셨네요. 제가 못 갖췄습니다."
여전히 현실에선 저렇게 격식을 더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그런 경우도 많죠.
여하튼 넥타이라는 남성들의 의상 필수품이 앞으로 지구촌에서 어떻게 취급되고 인식될지, 이것도 지켜볼 대목인 거 같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남성 분들의 경우 넥타이 하나만 풀어도 여름철 더위에 대처하는 데 꽤 도움을 받죠.
지금 유럽에서는 넥타이를 둘러싼 논쟁 같은 게 있나 봅니다.
어느 수준까지 격식을 갖춰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도 늘 방송에서 넥타이를 매죠.
여름엔 좀 갑갑한 것도 있겠어요.
<답변>
그렇긴 한데, 만약에 방송에서 넥타이를 안 맨다 치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맬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여름에는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이나 비서진들이 넥타이 안 매고 회의도 하고 그러니까, 요즘 사회 분위기가 유연해진 것은 분명한데, 프랑스에서 지금 좀 논란이 있나 봅니다.
프랑스는 지난주 하원 개원식 때 저렇게 넥타이를 안 맨 의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좌파 정당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앵수미즈' 의원들이 넥타이를 안 맨 건데, 이들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정당이 넥타이를 고수하는 게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멜랑숑('프랑스 앵수미즈' 대표) : "우리에게 '이렇게 옷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바른 것이다' 라고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옷차림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의회 방문객들도 넥타이를 안 매면 임시 넥타이를 제공해줄 만큼 의회에서의 옷차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거든요.
다른 정당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질문>
영국도 비슷한 논쟁이 의회에서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네, 지금 보시는 이 사람입니다.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인데, 역시 영국 의회에서도 이례적인 일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원 가운데에선 규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국 의회 규정으로는 남성 의원이 재킷에 넥타이를 매는 게 관습이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관습이니까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건데, 그래서 하원의장도 이번 논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녹취> 존 버커우(하원의장) : "의원들이 넥타이를 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좀 유연한 입장인 거죠.
사실 영국이 전세계에서 의회주의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잖아요.
가발, 모자까지 차려입는 게 격식을 갖추는 기준이었는데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고, 이제 넥타이도 논쟁거리가 된 셈입니다.
<질문>
저런 논란들이 있었던 게 아무래도 의회니까 더 그랬던 거 같고, 사실 일반 회사에서는 안 매도 되는 분위기가 꽤 있긴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적어도 여름만큼은 그런 분위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2013년 G8 정상회담에서도 당시 캐머런 영국 총리 제안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게 공식 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인데요.
영국 해리 왕자가 참석했죠.
넥타이를 안 맸습니다.
그런데 행사에 참석한 퇴역 군인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녹취> "넥타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넥타이를 해야죠."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안 매도 된다고 들었는데 다들 매셨네요. 제가 못 갖췄습니다."
여전히 현실에선 저렇게 격식을 더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그런 경우도 많죠.
여하튼 넥타이라는 남성들의 의상 필수품이 앞으로 지구촌에서 어떻게 취급되고 인식될지, 이것도 지켜볼 대목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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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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