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연료 사용 2단 분리 미사일 추정”

입력 2017.07.04 (21:03) 수정 2017.07.04 (2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4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 <화성-14형>은, 액체 연료를 사용한 2단 분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화성 14형 비행 장면입니다.

주 엔진 하나에 보조 엔진 4개를 달고 있습니다.

화염은 촛불 형태에 밝은 오렌지색 입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해 불완전 연소를 하는 북극성 2형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액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입니다.

화성 14형 상단부에 흰색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 위 부분에 역추진 로켓이 달린 것을 감안하면, 윗 부분은 2단 추진체, 밑 부분은 1단 추진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대기권 밖을 돌파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2단으로 추진함으로써 사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ICBM으로서 능력을 갖게 하는것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에 단 분리 기술이 적용되면 ICBM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거리를 크게 늘린 화성 14형은 알래스카와 미 서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액체 연료 사용 2단 분리 미사일 추정”
    • 입력 2017-07-04 21:04:14
    • 수정2017-07-04 21:07: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4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 <화성-14형>은, 액체 연료를 사용한 2단 분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화성 14형 비행 장면입니다.

주 엔진 하나에 보조 엔진 4개를 달고 있습니다.

화염은 촛불 형태에 밝은 오렌지색 입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해 불완전 연소를 하는 북극성 2형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액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입니다.

화성 14형 상단부에 흰색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 위 부분에 역추진 로켓이 달린 것을 감안하면, 윗 부분은 2단 추진체, 밑 부분은 1단 추진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대기권 밖을 돌파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2단으로 추진함으로써 사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ICBM으로서 능력을 갖게 하는것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에 단 분리 기술이 적용되면 ICBM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거리를 크게 늘린 화성 14형은 알래스카와 미 서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