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신기록 행진

입력 2017.07.04 (21:48) 수정 2017.07.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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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단독 선두 기아의 막강 화력이 무섭습니다.

두자릿수 연속 득점을 7경기로 늘리며 KBO리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기아의 신기록 행진은 4번 타자 최형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최형우는 1회 첫 타석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최형우의 방망이는 2회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올시즌 벌써 10승을 올린 켈리지만 기세가 오른 기아 타선에 2이닝 동안 무려 9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기아는 4회 나지완의 적시타로 기어이 열 번째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7경기로 늘리며 KBO리그 신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신기록의 희생양이 된 SK는 이후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해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이 첫 타석부터 화력을 과시한 포항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포항에서 유독 강했던 이승엽이 2회 외야 담장을 넘기자 관중들이 기다렸다는 듯 홈런공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두산의 전풍 신임 사장은 전임 사장이 심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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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신기록 행진
    • 입력 2017-07-04 21:49:52
    • 수정2017-07-04 2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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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단독 선두 기아의 막강 화력이 무섭습니다.

두자릿수 연속 득점을 7경기로 늘리며 KBO리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기아의 신기록 행진은 4번 타자 최형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최형우는 1회 첫 타석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최형우의 방망이는 2회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올시즌 벌써 10승을 올린 켈리지만 기세가 오른 기아 타선에 2이닝 동안 무려 9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기아는 4회 나지완의 적시타로 기어이 열 번째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7경기로 늘리며 KBO리그 신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신기록의 희생양이 된 SK는 이후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해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이 첫 타석부터 화력을 과시한 포항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포항에서 유독 강했던 이승엽이 2회 외야 담장을 넘기자 관중들이 기다렸다는 듯 홈런공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두산의 전풍 신임 사장은 전임 사장이 심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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