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정치권 한 목소리로 규탄

입력 2017.07.05 (06:12) 수정 2017.07.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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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여당은 다만, 남북 대화 가능성을 고려해 북한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말라고 촉구했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북한 발표에, 정치권은 모처럼 한목소리로 북한을 성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상상 이상의 압박과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지금까지의 제재) 그 이상의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이상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야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성토하면서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대화 주도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화자찬한 정부가 창피스러울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회담 직후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은 정부의 대응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핵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이에 상응하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이 요구됩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북한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서 현실을 직시해야 될 때가 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국방위원회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 받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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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발사’ 정치권 한 목소리로 규탄
    • 입력 2017-07-05 06:14:13
    • 수정2017-07-05 07:06: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여당은 다만, 남북 대화 가능성을 고려해 북한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말라고 촉구했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북한 발표에, 정치권은 모처럼 한목소리로 북한을 성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상상 이상의 압박과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지금까지의 제재) 그 이상의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이상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야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성토하면서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대화 주도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화자찬한 정부가 창피스러울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회담 직후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은 정부의 대응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핵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이에 상응하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이 요구됩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북한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서 현실을 직시해야 될 때가 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국방위원회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 받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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