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태후’ 연인 현실로

입력 2017.07.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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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태후’ 연인 현실로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태후’ 연인 현실로

지난해,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가 한 편 있었습니다. 가상의 국가인 '우르크'에 파병을 간 유시진과 의료봉사를 온 강모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입니다.

"제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사랑을 확인해 나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무수한 명대사와 함께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미소년'에서 '상남자'로 변신한 송중기, 여전한 '방부제 미모'와 새침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홀린 송혜교. 두 사람의 호흡에 힘입어 드라마는 분당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고, 남녀 주인공의 옷부터 군대에서 쓰는 '다, 나, 까' 말투, OST까지 열풍을 일으키며 소위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낳았습니다. "수목에는 반드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들어간다. 최소한 9시 이후부터는 본방 사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므로 신경 쓰이지 않게 해야 한다" 는 '태양의 후예 남편 행동요령'까지 등장했습니다.


두 배우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 커플이 되기를 바란다'는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까지 나왔을 정돈데요, 온 국민들이 응원했던 유시진과 강모연 커플의 사랑이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결혼으로 현실이 됐습니다.

'송송커플'이 남긴 신호


이미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일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송혜교 씨는 자신의 SNS에 "SNS를 하지 않는 유시진 대위를 대신해 올린다"며, 송중기 씨와의 다정한 사진들을 올려 왔습니다. 촬영 현장부터 사적인 자리까지, 여러 차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순간, 수상 소감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현장에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힘들 때마다 울기도 했습니다.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누나 고맙습니다." -송중기-

"무엇보다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송중기 씨한테 감사드립니다." -송혜교-

이후,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 발리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발 보도 등으로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부인해 왔던 '송송커플', 하지만 오늘 '태후팬'들의 아침잠을 한 번에 깨웠습니다.

"10월 31일 부부의 인연을 맺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오늘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 씨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발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최근에서야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안다"며,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부모님들끼리 얘기를 하지 못해 결혼식장이나, 결혼식 공개 여부 등은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언론까지 특필할 정도로 '송송커플'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큽니다. 또 하나의 톱스타 부부 탄생에 팬들도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조만간 두 배우가 각자의 팬 페이지에 직접 소감을 밝히며, 결혼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송중기 씨는 이달 개봉할 영화 '군함도'를 통해 송혜교 씨도 차기작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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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태후’ 연인 현실로
    • 입력 2017-07-05 13:00:45
    취재K
지난해,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가 한 편 있었습니다. 가상의 국가인 '우르크'에 파병을 간 유시진과 의료봉사를 온 강모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입니다.

"제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사랑을 확인해 나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무수한 명대사와 함께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미소년'에서 '상남자'로 변신한 송중기, 여전한 '방부제 미모'와 새침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홀린 송혜교. 두 사람의 호흡에 힘입어 드라마는 분당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고, 남녀 주인공의 옷부터 군대에서 쓰는 '다, 나, 까' 말투, OST까지 열풍을 일으키며 소위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낳았습니다. "수목에는 반드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들어간다. 최소한 9시 이후부터는 본방 사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므로 신경 쓰이지 않게 해야 한다" 는 '태양의 후예 남편 행동요령'까지 등장했습니다.


두 배우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 커플이 되기를 바란다'는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까지 나왔을 정돈데요, 온 국민들이 응원했던 유시진과 강모연 커플의 사랑이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결혼으로 현실이 됐습니다.

'송송커플'이 남긴 신호


이미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일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송혜교 씨는 자신의 SNS에 "SNS를 하지 않는 유시진 대위를 대신해 올린다"며, 송중기 씨와의 다정한 사진들을 올려 왔습니다. 촬영 현장부터 사적인 자리까지, 여러 차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순간, 수상 소감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현장에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힘들 때마다 울기도 했습니다.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누나 고맙습니다." -송중기-

"무엇보다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송중기 씨한테 감사드립니다." -송혜교-

이후,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 발리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발 보도 등으로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부인해 왔던 '송송커플', 하지만 오늘 '태후팬'들의 아침잠을 한 번에 깨웠습니다.

"10월 31일 부부의 인연을 맺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오늘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 씨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발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최근에서야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안다"며,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부모님들끼리 얘기를 하지 못해 결혼식장이나, 결혼식 공개 여부 등은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언론까지 특필할 정도로 '송송커플'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큽니다. 또 하나의 톱스타 부부 탄생에 팬들도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조만간 두 배우가 각자의 팬 페이지에 직접 소감을 밝히며, 결혼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송중기 씨는 이달 개봉할 영화 '군함도'를 통해 송혜교 씨도 차기작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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