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블라인드 채용’ 전면 시행
입력 2017.07.05 (19:24)
수정 2017.07.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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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당장 이번 달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사지원서에서부터 학력과 출신 지역, 신체조건 등을 기재할 수 없게 되는 건데요,
경력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 입사한 이재연 씨.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뽑는 곳이다 보니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직무 관련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연(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사업부)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자격증은 저는 사실 별로 없었거든요. 스펙보다는 내가 여기서 무슨 일을 할 거고 하고 싶은지 그걸 생각하고 공부하는.."
앞으론 모든 공공부문에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됩니다.
이번 달 전국 332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엔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됩니다.
학력과 출신 지역, 가족관계뿐 아니라 사진 등 직무와 직접적 관련 없는 항목이 입사지원서에서 사라집니다.
면접위원도 응시자의 인적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편견으로 인해 재능 있는 사람들이 탈락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는 만큼 경력을 쌓기 위한 또 다른 스펙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녹취> 전OO(취업준비생) : "인턴을 지원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기업에 가서 그런 직무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또 그런 경험을 쌓으려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하고.."
학력 등 기본 정보가 빠진 상태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정교한 면접체계 등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정부가 당장 이번 달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사지원서에서부터 학력과 출신 지역, 신체조건 등을 기재할 수 없게 되는 건데요,
경력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 입사한 이재연 씨.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뽑는 곳이다 보니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직무 관련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연(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사업부)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자격증은 저는 사실 별로 없었거든요. 스펙보다는 내가 여기서 무슨 일을 할 거고 하고 싶은지 그걸 생각하고 공부하는.."
앞으론 모든 공공부문에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됩니다.
이번 달 전국 332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엔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됩니다.
학력과 출신 지역, 가족관계뿐 아니라 사진 등 직무와 직접적 관련 없는 항목이 입사지원서에서 사라집니다.
면접위원도 응시자의 인적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편견으로 인해 재능 있는 사람들이 탈락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는 만큼 경력을 쌓기 위한 또 다른 스펙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녹취> 전OO(취업준비생) : "인턴을 지원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기업에 가서 그런 직무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또 그런 경험을 쌓으려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하고.."
학력 등 기본 정보가 빠진 상태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정교한 면접체계 등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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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부터 ‘블라인드 채용’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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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5 19:25:57
- 수정2017-07-05 19:30:41
<앵커 멘트>
정부가 당장 이번 달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사지원서에서부터 학력과 출신 지역, 신체조건 등을 기재할 수 없게 되는 건데요,
경력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 입사한 이재연 씨.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뽑는 곳이다 보니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직무 관련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연(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사업부)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자격증은 저는 사실 별로 없었거든요. 스펙보다는 내가 여기서 무슨 일을 할 거고 하고 싶은지 그걸 생각하고 공부하는.."
앞으론 모든 공공부문에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됩니다.
이번 달 전국 332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엔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됩니다.
학력과 출신 지역, 가족관계뿐 아니라 사진 등 직무와 직접적 관련 없는 항목이 입사지원서에서 사라집니다.
면접위원도 응시자의 인적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편견으로 인해 재능 있는 사람들이 탈락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는 만큼 경력을 쌓기 위한 또 다른 스펙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녹취> 전OO(취업준비생) : "인턴을 지원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기업에 가서 그런 직무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또 그런 경험을 쌓으려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하고.."
학력 등 기본 정보가 빠진 상태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정교한 면접체계 등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정부가 당장 이번 달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사지원서에서부터 학력과 출신 지역, 신체조건 등을 기재할 수 없게 되는 건데요,
경력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 입사한 이재연 씨.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뽑는 곳이다 보니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직무 관련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연(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사업부)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자격증은 저는 사실 별로 없었거든요. 스펙보다는 내가 여기서 무슨 일을 할 거고 하고 싶은지 그걸 생각하고 공부하는.."
앞으론 모든 공공부문에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됩니다.
이번 달 전국 332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엔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됩니다.
학력과 출신 지역, 가족관계뿐 아니라 사진 등 직무와 직접적 관련 없는 항목이 입사지원서에서 사라집니다.
면접위원도 응시자의 인적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편견으로 인해 재능 있는 사람들이 탈락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는 만큼 경력을 쌓기 위한 또 다른 스펙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녹취> 전OO(취업준비생) : "인턴을 지원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기업에 가서 그런 직무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또 그런 경험을 쌓으려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하고.."
학력 등 기본 정보가 빠진 상태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정교한 면접체계 등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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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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