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사 수단·교역 중단’에 中 “결연히 반대”

입력 2017.07.07 (06:11) 수정 2017.07.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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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군사적 수단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ICBM급이라는데 대해서도 공식 인정을 유보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북 군사 수단을 포함한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가 필요하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한 국가와의 교역 중단도 고려한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이같은 안보리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정례브리핑에서 헤일리 대사가 군사적 수단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행동을 취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중국은 특정 국가가 국내법을 통해 다른 국가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의 교역 중단 발언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중 무역 40% 증가 발언은 증가 이유가 민생에 관한 것이어서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 결의에 의한 조치는 북한의 민생과 인도주의적 요구에 악영향을 줄 의도가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의 ICBM 발사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인정을 유보했습니다.

중국 측은 유관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나름대로 연구해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최대한 신중하게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이곳 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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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군사 수단·교역 중단’에 中 “결연히 반대”
    • 입력 2017-07-07 06:13:55
    • 수정2017-07-07 0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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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군사적 수단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ICBM급이라는데 대해서도 공식 인정을 유보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북 군사 수단을 포함한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가 필요하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한 국가와의 교역 중단도 고려한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이같은 안보리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정례브리핑에서 헤일리 대사가 군사적 수단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행동을 취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중국은 특정 국가가 국내법을 통해 다른 국가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의 교역 중단 발언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중 무역 40% 증가 발언은 증가 이유가 민생에 관한 것이어서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 결의에 의한 조치는 북한의 민생과 인도주의적 요구에 악영향을 줄 의도가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의 ICBM 발사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인정을 유보했습니다.

중국 측은 유관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나름대로 연구해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최대한 신중하게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이곳 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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