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 도발은?…‘고체연료 ICBM’ 2기 주목

입력 2017.07.07 (06:31) 수정 2017.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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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ICBM 개발 속도가 예상을 뛰어 넘어 빠르게 진척되면서 이제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화성-14형의 시험 발사 직후, 김정은은 곧바로 추가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5일) :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

북한의 다음 도발 수순은 무엇일까?

고체연료 엔진 ICBM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에 ICBM 추정 미사일 3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대 사거리 5천여km의 액체 연료 엔진 화성-12형은 열병식 한 달만에 시험발사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5월 15일) : "미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안에 들어있다는 현실..."

이제 남은 건 원통형 발사관에 들어있던 고체연료 ICBM 2기입니다.

각각 중국의 둥펑, 러시아의 토폴-M과 발사관이 비슷합니다.

고체연료로 기습발사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북한은 이제 엔진 추력만 키우고 길이만 늘이면 충분히 고체엔진 icbm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들을 모든 것을 가졌다..."

북극성 계열 미사일로 습득한 고체엔진 기술과 화성-14형 발사로 완성한 ICBM 기술을 결합해 북한이 조만간 고체연료 엔진 ICBM도 등장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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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다음 도발은?…‘고체연료 ICBM’ 2기 주목
    • 입력 2017-07-07 06:39:12
    • 수정2017-07-07 0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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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ICBM 개발 속도가 예상을 뛰어 넘어 빠르게 진척되면서 이제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화성-14형의 시험 발사 직후, 김정은은 곧바로 추가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5일) :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

북한의 다음 도발 수순은 무엇일까?

고체연료 엔진 ICBM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에 ICBM 추정 미사일 3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대 사거리 5천여km의 액체 연료 엔진 화성-12형은 열병식 한 달만에 시험발사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5월 15일) : "미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안에 들어있다는 현실..."

이제 남은 건 원통형 발사관에 들어있던 고체연료 ICBM 2기입니다.

각각 중국의 둥펑, 러시아의 토폴-M과 발사관이 비슷합니다.

고체연료로 기습발사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북한은 이제 엔진 추력만 키우고 길이만 늘이면 충분히 고체엔진 icbm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들을 모든 것을 가졌다..."

북극성 계열 미사일로 습득한 고체엔진 기술과 화성-14형 발사로 완성한 ICBM 기술을 결합해 북한이 조만간 고체연료 엔진 ICBM도 등장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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