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G20 개막…반대 시위 충돌

입력 2017.07.07 (19:02) 수정 2017.07.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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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의 무역과 금융 등 광범위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최상위급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G20 반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주최국 독일을 포함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GDP의 80%와 인구 3분의 2를 점하는 20개국 정상들은 '상호 연계된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와 보호무역주의 선포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와 자유 무역이 가장 뜨거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G20 의장국으로서 나는 당연히 독일과 유럽의 이익을 대변할 것입니다."

또 최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최지인 함부르크에서는 반 자본주의 기치를 내건 G20 반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일인 오늘도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으로 차량 화재가 잇따르는 등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위대와 경찰 간의 대치로 경찰 76명과 시위자 2명이 다쳤습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최대 10만 명이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 경찰은 2만 명의 병력과 헬기 등을 배치하고 시위자들에 대한 적극 연행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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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르크 G20 개막…반대 시위 충돌
    • 입력 2017-07-07 19:07:13
    • 수정2017-07-07 1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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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의 무역과 금융 등 광범위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최상위급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G20 반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주최국 독일을 포함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GDP의 80%와 인구 3분의 2를 점하는 20개국 정상들은 '상호 연계된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와 보호무역주의 선포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와 자유 무역이 가장 뜨거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G20 의장국으로서 나는 당연히 독일과 유럽의 이익을 대변할 것입니다."

또 최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최지인 함부르크에서는 반 자본주의 기치를 내건 G20 반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일인 오늘도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으로 차량 화재가 잇따르는 등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위대와 경찰 간의 대치로 경찰 76명과 시위자 2명이 다쳤습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최대 10만 명이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 경찰은 2만 명의 병력과 헬기 등을 배치하고 시위자들에 대한 적극 연행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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