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제재 신속 도출”…한미일 긴밀 공조

입력 2017.07.07 (21:03) 수정 2017.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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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보다 강화된 제재안을 신속하게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3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신속하게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결국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일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만찬 회담에 배석했던 강경화 외교장관은 압박의 방법은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데 세 나라 정상이 공감했다며, 군사적 대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G20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G20 회의의 중요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호응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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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 제재 신속 도출”…한미일 긴밀 공조
    • 입력 2017-07-07 21:04:26
    • 수정2017-07-07 2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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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보다 강화된 제재안을 신속하게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3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신속하게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결국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일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만찬 회담에 배석했던 강경화 외교장관은 압박의 방법은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데 세 나라 정상이 공감했다며, 군사적 대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G20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G20 회의의 중요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호응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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