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망 사고 ↑…특별 단속

입력 2017.07.08 (07:39) 수정 2017.07.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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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는데 유독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는 늘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부터 이동식 캠코더를 동원해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서울의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더니 교차로에서 직진하는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합니다.

같은 날, 서울의 다른 도로에서도 역주행 하던 오토바이가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합니다.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162명.

이 가운데 30%인 49명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오토바이 사고는 여름철과 심야기간 대에 잦았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녹취> 오토바이 운전자 : "(일반버스전용차로 위반하셨습니다. 면허증 제시해주세요.) 누가 배달하는 사람을 딱지를 끊어요? (위반하지를 마셔야지, 위반하셨잖아요.) 아니, 왜 기분나쁘게 시비를 걸어요?"

특히 이동식 캠코더를 이용한 단속도 벌입니다.

이처럼 사각지대가 없는 도로 한복판에서 이 캠코더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를 단속하는겁니다.

<인터뷰> 이지환(서울은평경찰서 순경) : "오토바이 하나 서 있거든요. 여기서 바로 가로지르려고. 원래는 위에서 유턴을 해와야 하는데..."

경찰은 이번 달 말까지 오토바이 사고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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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사망 사고 ↑…특별 단속
    • 입력 2017-07-08 07:41:26
    • 수정2017-07-08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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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는데 유독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는 늘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부터 이동식 캠코더를 동원해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서울의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더니 교차로에서 직진하는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합니다.

같은 날, 서울의 다른 도로에서도 역주행 하던 오토바이가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합니다.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162명.

이 가운데 30%인 49명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오토바이 사고는 여름철과 심야기간 대에 잦았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녹취> 오토바이 운전자 : "(일반버스전용차로 위반하셨습니다. 면허증 제시해주세요.) 누가 배달하는 사람을 딱지를 끊어요? (위반하지를 마셔야지, 위반하셨잖아요.) 아니, 왜 기분나쁘게 시비를 걸어요?"

특히 이동식 캠코더를 이용한 단속도 벌입니다.

이처럼 사각지대가 없는 도로 한복판에서 이 캠코더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를 단속하는겁니다.

<인터뷰> 이지환(서울은평경찰서 순경) : "오토바이 하나 서 있거든요. 여기서 바로 가로지르려고. 원래는 위에서 유턴을 해와야 하는데..."

경찰은 이번 달 말까지 오토바이 사고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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