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시간당 100mm 기록적 폭우…피해 급증

입력 2017.07.10 (07:19) 수정 2017.07.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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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서남부 규슈 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천후로 수색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인명 피해가 예상외로 커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지난 밤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락이 끊기거나 고립된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1명,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은 20여 명에 이릅니다.

도로 유실 등으로 주민 수백 명이 고립됐고, 산사태 우려 등으로 긴급 대피한 주민도 1,700명에 이릅니다.

피해가 큰 곳은 지난 5일부터 장맛비가 이어진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입니다.

시간당 최고 100mm이상, 특히 후쿠오카의 아사쿠라 시에는, 24시간 동안 540 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이미 600 mm를 넘어섰습니다.

거대한 비구름이 장시간에 걸쳐 지나가면서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30여 곳에 이르고, 산사태와 절벽 붕괴 등의 피해도 30여 속에 이릅니다.

경찰과 소방관, 자위대 등이 긴급 투입됐지만, 국지성 폭우와 산사태 위험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도 규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산사태 피해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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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0 07: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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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남부 규슈 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천후로 수색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인명 피해가 예상외로 커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지난 밤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락이 끊기거나 고립된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1명,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은 20여 명에 이릅니다.

도로 유실 등으로 주민 수백 명이 고립됐고, 산사태 우려 등으로 긴급 대피한 주민도 1,700명에 이릅니다.

피해가 큰 곳은 지난 5일부터 장맛비가 이어진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입니다.

시간당 최고 100mm이상, 특히 후쿠오카의 아사쿠라 시에는, 24시간 동안 540 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이미 600 mm를 넘어섰습니다.

거대한 비구름이 장시간에 걸쳐 지나가면서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30여 곳에 이르고, 산사태와 절벽 붕괴 등의 피해도 30여 속에 이릅니다.

경찰과 소방관, 자위대 등이 긴급 투입됐지만, 국지성 폭우와 산사태 위험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도 규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산사태 피해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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