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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 10명 중 6명 학교에서 ‘여성혐오’ 경험”
입력 2017.07.10 (19:45) 수정 2017.07.10 (19:56) 문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여성위원회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63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학교에서 '여성혐오'를 듣거나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여성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636명(남녀 포함)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여성혐오 표현을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한 이들이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70%) 교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학교 유형별로는 고등학교(73.6%)가 가장 높았다. 여혐 표현을 하는 집단(복수응답)으로는 남교사(48.5%), 관리자(45%), 남학생(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외모·몸매 품평'을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 또는 전해 들었다'는 응답자(631명)는 각각 22.3%(141명)와 20.4%(129명)였다.

음담패설과 성적욕설·농담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0.0%(63명)였고 '목격 또는 전해 들었다'는 이는 23.6%(149명)였다.

또 회식 때 술을 따르거나 옆자리에 앉도록 강요받았다는 응답자는 5.1%(32명), 이를 보거나 전해 들었다는 응답자는 11.9%(75명)에 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여성 교사들의 성평등의식은 높지만 혐오 표현, 여성다움의 강요, 성희롱 등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교육부 내에 ‘성정책담당관’을 배치하여 학교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교조 “교사 10명 중 6명 학교에서 ‘여성혐오’ 경험”
    • 입력 2017-07-10 19:45:25
    • 수정2017-07-10 19:56:26
    문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여성위원회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63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학교에서 '여성혐오'를 듣거나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여성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636명(남녀 포함)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여성혐오 표현을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한 이들이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70%) 교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학교 유형별로는 고등학교(73.6%)가 가장 높았다. 여혐 표현을 하는 집단(복수응답)으로는 남교사(48.5%), 관리자(45%), 남학생(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외모·몸매 품평'을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 또는 전해 들었다'는 응답자(631명)는 각각 22.3%(141명)와 20.4%(129명)였다.

음담패설과 성적욕설·농담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0.0%(63명)였고 '목격 또는 전해 들었다'는 이는 23.6%(149명)였다.

또 회식 때 술을 따르거나 옆자리에 앉도록 강요받았다는 응답자는 5.1%(32명), 이를 보거나 전해 들었다는 응답자는 11.9%(75명)에 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여성 교사들의 성평등의식은 높지만 혐오 표현, 여성다움의 강요, 성희롱 등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교육부 내에 ‘성정책담당관’을 배치하여 학교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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