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필리핀 공유 vs 중국 송중기…누가 더 닮았나?

공유가 날 위해 치킨을 튀겨준다? 비행기를 탔더니 송중기가 나를 맞이하며 웃고 있다?

배우 공유와 송중기를 닮은 평범한 외국인들이 한류 팬들의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리핀 공유

지난달 필리핀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 일하는 남성이 화제가 됐다. 한 한류 팬에 의해 포착된 이 남성은 '필리핀 공유'라고 불리며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필리핀 공유’를 처음 포착한 Eriel Pangan Mendoza 페이스북

필리핀 매체 ABS-CBN뉴스는 "공유를 바로 이곳 필리핀의 KFC에서 봤다"고 그를 소개했다. 작년 12월 방영했던 tvN 드라마 '도깨비'가 필리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필리핀 공유'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22살 마이클 코도바(Michael Cordova)씨다. 그는 디지털 예술과 호텔 레스토랑 서비스를 공부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 근무한 지는 당시 7개월쯤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코도바 씨의 인기에 힘입어 "도깨비의 신부 닮은꼴을 찾는다"는 새로운 광고를 기획하기도 했다. 가슴에 검 대신 치킨 닭다리가 꽂혀있는 광고 포스터 속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 송중기

중국에는 송중기를 닮은 승무원이 화제가 됐었다.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지 두 달이 지난 작년 6월 다수의 중국 매체는 "한 네티즌이 송중기를 닮은 중국 승무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몰려드는 승객들 때문에 항공사가 매번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 남성은 중국의 한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23살 밍펑(明鹏)씨다. 그는 중국 민영항공 비행학원을 졸업한 뒤 2년 전 이 항공사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밍펑은 송중기의 앳된 얼굴과 근육질 몸매를 꼭 닮아 더욱 화제가 됐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