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인터뷰 - 배우 안재욱
입력 2017.07.13 (08:30)
수정 2017.07.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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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즘 연기하랴, 육아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분인데요.
배우 안재욱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선근 : "배우로, MC로, 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안재욱 씨와 함께합니다."
<녹취> 안재욱 : "‘아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재욱입니다."
<녹취> 김선근 : "오랜만에 뵙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녹취> 안재욱 : "뮤지컬 작품도 꾸준히 해왔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안재욱 씨.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 역으로 관객들 찾아올 예정인데요.
<녹취> 김선근 : "송수익이란 배역은 어떤 배역인지?"
<녹취> 안재욱 : "저는 또 의병을 이끌고 있는 양반이지만 저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의병 대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로 열연한 것에 이어 독립 운동가를 다시 연기하게 됐는데요.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긴, 안재욱 씨의 목소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녹취> 안재욱 :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안재욱 씨의 매력은 뮤지컬 무대에서 한층 더 돋보이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2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안재욱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늘 운명의 짝은 어딘가에 있다."
<녹취> 김선근 : "그 운명을 혹시 어디서 느끼셨습니까? 최현주 씨와는?"
<녹취> 안재욱 : "찰나의 계기에 느낌이 와요. 근데 그건 제가 총각 시절에도 결혼한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정확한 답을 설명해주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근데 찰나의 순간에 강렬함이 옵니다."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터에서 애처가로 거듭난 안재욱 씨, 아내 사랑이 지극했는데요.
<녹취> 안재욱 : "멀쩡히 어딘가에서 예쁨 받고 자랐던 한 사람이 나를 만나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죠."
또, 지난해 2월에는 예쁜 딸이 태어나 행복이 두 배가 됐습니다.
<녹취> 안재욱 : "아직도 신기해요. 이게 정말 내 애기가 맞나."
<녹취> 김선근 : "이 질문을 굉장히 드리고 싶네요. 밤에 잠은 잘 자요? 저희 딸이 한 20개월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밤에 잠을 안자고 그렇게 놀다가..."
<녹취> 안재욱 : "저희 애기는 잠에 대한 건 철저하게 지켜서 한 8시면 잠들고 아침 6시까지는 쭉 자요. 지금 이제 키가 방문 손잡이에 닿을 정도가 돼서 자기가 직접 열고 막 들어와서 “아빠!” 하고 깨우죠. 와서 안경을 막 씌워요. 찔리고 하니까...아기가 아는 거예요. 아빠가 안경을 써야 아빠가 일어나고 하루가 시작되는 걸아니까 서투르니까 찌르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깨야죠. 행복해요. 피곤해하면서 눈을 뜨면서도 행복해요."
<녹취> 김선근 : "너무 예쁘죠? 그래도 육아하면서 이건 좀 힘들다 이런 게 있으실까요?"
<녹취> 안재욱 : "굉장히 힘든가 봐요? 자꾸 힘든 걸 뭐 자꾸 물어봐요? 힘들어요?"
<녹취> 김선근 : "아뇨, 행복합니다. 잠만 좀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아빠라서 정~말 행복해요!
인생에서 ‘아빠’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안재욱 씨.
최근에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을 그린 ‘냄비받침’.
안재욱 씨가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의 주제는 ‘건배사’!
<녹취> 김선근 : "근데 왜 하필 건배사로 책을 쓰시는 걸까요?"
<녹취> 안재욱 : "조사를 해봤는데 실제 요즘 직장인들이 건배사라는 사회 생활하는 분들이 묘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술’ ‘혼밥’ 이런 단어들이 유행하면서 저는 솔직히 굉장히 좀 불만 섞인 단어들이거든요. 일 끝나고 같이 동료들과 오늘 하루를 정리할 줄도 알고, 꼭 술이 아니어도 티타임을 같더라도. 요즘은 그런 자리 자체가 좀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사실 마땅한 건배사도 없을 정도로 요즘 그냥 뿔뿔이 흩어지기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씁쓸하더라고요."
<녹취> 김선근 : "안재욱 씨가 참 따뜻한 분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는데 주변 반응은 어떤지?"
<녹취> 안재욱 : "주변 반응을 느낄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그 때 제가 주변 반응 체크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냄비받침’의 시청률 고공행진! 우리도 응원할게요~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고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재주 많은 배우 안재욱 씨!
옆집 삼촌, 형처럼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김선근이었습니다.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즘 연기하랴, 육아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분인데요.
배우 안재욱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선근 : "배우로, MC로, 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안재욱 씨와 함께합니다."
<녹취> 안재욱 : "‘아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재욱입니다."
<녹취> 김선근 : "오랜만에 뵙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녹취> 안재욱 : "뮤지컬 작품도 꾸준히 해왔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안재욱 씨.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 역으로 관객들 찾아올 예정인데요.
<녹취> 김선근 : "송수익이란 배역은 어떤 배역인지?"
<녹취> 안재욱 : "저는 또 의병을 이끌고 있는 양반이지만 저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의병 대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로 열연한 것에 이어 독립 운동가를 다시 연기하게 됐는데요.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긴, 안재욱 씨의 목소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녹취> 안재욱 :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안재욱 씨의 매력은 뮤지컬 무대에서 한층 더 돋보이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2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안재욱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늘 운명의 짝은 어딘가에 있다."
<녹취> 김선근 : "그 운명을 혹시 어디서 느끼셨습니까? 최현주 씨와는?"
<녹취> 안재욱 : "찰나의 계기에 느낌이 와요. 근데 그건 제가 총각 시절에도 결혼한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정확한 답을 설명해주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근데 찰나의 순간에 강렬함이 옵니다."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터에서 애처가로 거듭난 안재욱 씨, 아내 사랑이 지극했는데요.
<녹취> 안재욱 : "멀쩡히 어딘가에서 예쁨 받고 자랐던 한 사람이 나를 만나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죠."
또, 지난해 2월에는 예쁜 딸이 태어나 행복이 두 배가 됐습니다.
<녹취> 안재욱 : "아직도 신기해요. 이게 정말 내 애기가 맞나."
<녹취> 김선근 : "이 질문을 굉장히 드리고 싶네요. 밤에 잠은 잘 자요? 저희 딸이 한 20개월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밤에 잠을 안자고 그렇게 놀다가..."
<녹취> 안재욱 : "저희 애기는 잠에 대한 건 철저하게 지켜서 한 8시면 잠들고 아침 6시까지는 쭉 자요. 지금 이제 키가 방문 손잡이에 닿을 정도가 돼서 자기가 직접 열고 막 들어와서 “아빠!” 하고 깨우죠. 와서 안경을 막 씌워요. 찔리고 하니까...아기가 아는 거예요. 아빠가 안경을 써야 아빠가 일어나고 하루가 시작되는 걸아니까 서투르니까 찌르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깨야죠. 행복해요. 피곤해하면서 눈을 뜨면서도 행복해요."
<녹취> 김선근 : "너무 예쁘죠? 그래도 육아하면서 이건 좀 힘들다 이런 게 있으실까요?"
<녹취> 안재욱 : "굉장히 힘든가 봐요? 자꾸 힘든 걸 뭐 자꾸 물어봐요? 힘들어요?"
<녹취> 김선근 : "아뇨, 행복합니다. 잠만 좀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아빠라서 정~말 행복해요!
인생에서 ‘아빠’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안재욱 씨.
최근에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을 그린 ‘냄비받침’.
안재욱 씨가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의 주제는 ‘건배사’!
<녹취> 김선근 : "근데 왜 하필 건배사로 책을 쓰시는 걸까요?"
<녹취> 안재욱 : "조사를 해봤는데 실제 요즘 직장인들이 건배사라는 사회 생활하는 분들이 묘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술’ ‘혼밥’ 이런 단어들이 유행하면서 저는 솔직히 굉장히 좀 불만 섞인 단어들이거든요. 일 끝나고 같이 동료들과 오늘 하루를 정리할 줄도 알고, 꼭 술이 아니어도 티타임을 같더라도. 요즘은 그런 자리 자체가 좀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사실 마땅한 건배사도 없을 정도로 요즘 그냥 뿔뿔이 흩어지기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씁쓸하더라고요."
<녹취> 김선근 : "안재욱 씨가 참 따뜻한 분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는데 주변 반응은 어떤지?"
<녹취> 안재욱 : "주변 반응을 느낄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그 때 제가 주변 반응 체크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냄비받침’의 시청률 고공행진! 우리도 응원할게요~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고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재주 많은 배우 안재욱 씨!
옆집 삼촌, 형처럼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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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3 08:30:38
- 수정2017-07-13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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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즘 연기하랴, 육아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분인데요.
배우 안재욱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선근 : "배우로, MC로, 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안재욱 씨와 함께합니다."
<녹취> 안재욱 : "‘아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재욱입니다."
<녹취> 김선근 : "오랜만에 뵙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녹취> 안재욱 : "뮤지컬 작품도 꾸준히 해왔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안재욱 씨.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 역으로 관객들 찾아올 예정인데요.
<녹취> 김선근 : "송수익이란 배역은 어떤 배역인지?"
<녹취> 안재욱 : "저는 또 의병을 이끌고 있는 양반이지만 저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의병 대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로 열연한 것에 이어 독립 운동가를 다시 연기하게 됐는데요.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긴, 안재욱 씨의 목소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녹취> 안재욱 :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안재욱 씨의 매력은 뮤지컬 무대에서 한층 더 돋보이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2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안재욱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늘 운명의 짝은 어딘가에 있다."
<녹취> 김선근 : "그 운명을 혹시 어디서 느끼셨습니까? 최현주 씨와는?"
<녹취> 안재욱 : "찰나의 계기에 느낌이 와요. 근데 그건 제가 총각 시절에도 결혼한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정확한 답을 설명해주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근데 찰나의 순간에 강렬함이 옵니다."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터에서 애처가로 거듭난 안재욱 씨, 아내 사랑이 지극했는데요.
<녹취> 안재욱 : "멀쩡히 어딘가에서 예쁨 받고 자랐던 한 사람이 나를 만나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죠."
또, 지난해 2월에는 예쁜 딸이 태어나 행복이 두 배가 됐습니다.
<녹취> 안재욱 : "아직도 신기해요. 이게 정말 내 애기가 맞나."
<녹취> 김선근 : "이 질문을 굉장히 드리고 싶네요. 밤에 잠은 잘 자요? 저희 딸이 한 20개월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밤에 잠을 안자고 그렇게 놀다가..."
<녹취> 안재욱 : "저희 애기는 잠에 대한 건 철저하게 지켜서 한 8시면 잠들고 아침 6시까지는 쭉 자요. 지금 이제 키가 방문 손잡이에 닿을 정도가 돼서 자기가 직접 열고 막 들어와서 “아빠!” 하고 깨우죠. 와서 안경을 막 씌워요. 찔리고 하니까...아기가 아는 거예요. 아빠가 안경을 써야 아빠가 일어나고 하루가 시작되는 걸아니까 서투르니까 찌르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깨야죠. 행복해요. 피곤해하면서 눈을 뜨면서도 행복해요."
<녹취> 김선근 : "너무 예쁘죠? 그래도 육아하면서 이건 좀 힘들다 이런 게 있으실까요?"
<녹취> 안재욱 : "굉장히 힘든가 봐요? 자꾸 힘든 걸 뭐 자꾸 물어봐요? 힘들어요?"
<녹취> 김선근 : "아뇨, 행복합니다. 잠만 좀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아빠라서 정~말 행복해요!
인생에서 ‘아빠’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안재욱 씨.
최근에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을 그린 ‘냄비받침’.
안재욱 씨가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의 주제는 ‘건배사’!
<녹취> 김선근 : "근데 왜 하필 건배사로 책을 쓰시는 걸까요?"
<녹취> 안재욱 : "조사를 해봤는데 실제 요즘 직장인들이 건배사라는 사회 생활하는 분들이 묘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술’ ‘혼밥’ 이런 단어들이 유행하면서 저는 솔직히 굉장히 좀 불만 섞인 단어들이거든요. 일 끝나고 같이 동료들과 오늘 하루를 정리할 줄도 알고, 꼭 술이 아니어도 티타임을 같더라도. 요즘은 그런 자리 자체가 좀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사실 마땅한 건배사도 없을 정도로 요즘 그냥 뿔뿔이 흩어지기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씁쓸하더라고요."
<녹취> 김선근 : "안재욱 씨가 참 따뜻한 분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는데 주변 반응은 어떤지?"
<녹취> 안재욱 : "주변 반응을 느낄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그 때 제가 주변 반응 체크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냄비받침’의 시청률 고공행진! 우리도 응원할게요~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고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재주 많은 배우 안재욱 씨!
옆집 삼촌, 형처럼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김선근이었습니다.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즘 연기하랴, 육아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분인데요.
배우 안재욱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선근 : "배우로, MC로, 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안재욱 씨와 함께합니다."
<녹취> 안재욱 : "‘아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재욱입니다."
<녹취> 김선근 : "오랜만에 뵙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녹취> 안재욱 : "뮤지컬 작품도 꾸준히 해왔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안재욱 씨.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 역으로 관객들 찾아올 예정인데요.
<녹취> 김선근 : "송수익이란 배역은 어떤 배역인지?"
<녹취> 안재욱 : "저는 또 의병을 이끌고 있는 양반이지만 저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의병 대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로 열연한 것에 이어 독립 운동가를 다시 연기하게 됐는데요.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긴, 안재욱 씨의 목소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녹취> 안재욱 :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안재욱 씨의 매력은 뮤지컬 무대에서 한층 더 돋보이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2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안재욱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늘 운명의 짝은 어딘가에 있다."
<녹취> 김선근 : "그 운명을 혹시 어디서 느끼셨습니까? 최현주 씨와는?"
<녹취> 안재욱 : "찰나의 계기에 느낌이 와요. 근데 그건 제가 총각 시절에도 결혼한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정확한 답을 설명해주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근데 찰나의 순간에 강렬함이 옵니다."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터에서 애처가로 거듭난 안재욱 씨, 아내 사랑이 지극했는데요.
<녹취> 안재욱 : "멀쩡히 어딘가에서 예쁨 받고 자랐던 한 사람이 나를 만나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죠."
또, 지난해 2월에는 예쁜 딸이 태어나 행복이 두 배가 됐습니다.
<녹취> 안재욱 : "아직도 신기해요. 이게 정말 내 애기가 맞나."
<녹취> 김선근 : "이 질문을 굉장히 드리고 싶네요. 밤에 잠은 잘 자요? 저희 딸이 한 20개월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밤에 잠을 안자고 그렇게 놀다가..."
<녹취> 안재욱 : "저희 애기는 잠에 대한 건 철저하게 지켜서 한 8시면 잠들고 아침 6시까지는 쭉 자요. 지금 이제 키가 방문 손잡이에 닿을 정도가 돼서 자기가 직접 열고 막 들어와서 “아빠!” 하고 깨우죠. 와서 안경을 막 씌워요. 찔리고 하니까...아기가 아는 거예요. 아빠가 안경을 써야 아빠가 일어나고 하루가 시작되는 걸아니까 서투르니까 찌르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깨야죠. 행복해요. 피곤해하면서 눈을 뜨면서도 행복해요."
<녹취> 김선근 : "너무 예쁘죠? 그래도 육아하면서 이건 좀 힘들다 이런 게 있으실까요?"
<녹취> 안재욱 : "굉장히 힘든가 봐요? 자꾸 힘든 걸 뭐 자꾸 물어봐요? 힘들어요?"
<녹취> 김선근 : "아뇨, 행복합니다. 잠만 좀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아빠라서 정~말 행복해요!
인생에서 ‘아빠’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안재욱 씨.
최근에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을 그린 ‘냄비받침’.
안재욱 씨가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의 주제는 ‘건배사’!
<녹취> 김선근 : "근데 왜 하필 건배사로 책을 쓰시는 걸까요?"
<녹취> 안재욱 : "조사를 해봤는데 실제 요즘 직장인들이 건배사라는 사회 생활하는 분들이 묘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술’ ‘혼밥’ 이런 단어들이 유행하면서 저는 솔직히 굉장히 좀 불만 섞인 단어들이거든요. 일 끝나고 같이 동료들과 오늘 하루를 정리할 줄도 알고, 꼭 술이 아니어도 티타임을 같더라도. 요즘은 그런 자리 자체가 좀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사실 마땅한 건배사도 없을 정도로 요즘 그냥 뿔뿔이 흩어지기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씁쓸하더라고요."
<녹취> 김선근 : "안재욱 씨가 참 따뜻한 분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는데 주변 반응은 어떤지?"
<녹취> 안재욱 : "주변 반응을 느낄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그 때 제가 주변 반응 체크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냄비받침’의 시청률 고공행진! 우리도 응원할게요~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고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재주 많은 배우 안재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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