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청문회…비리 의혹·검찰개혁 의지 검증

입력 2017.07.13 (19:15) 수정 2017.07.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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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등 개인비리 의혹과 검찰개혁 의지 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청문회는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박상기 후보자가 법무 행정의 책임자로서 도덕적 자격이 있느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세금 체납으로 인한 차량 압류와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지방세 체납 6건 등 모두 32건의 체납으로 압류 당했고..."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자녀들이 주차 위반을 여러 차례해서…고의로 과태료를 내지 않은 건 아니다."

박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 위원들은 검찰개혁 의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의 피의자, 피해자 인권보호 등 구체적 개혁 방안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사들한테 (개혁 의지가) 또 많이 순치가 되신 것 아닌가해서 묻는다..."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개혁을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오늘 청문회는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흡하니 청문회를 중단하자는 야당과, 일단 진행하자는 여당의 공방으로 시작 한 시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자료제출 하지 않고) 오늘 하루만 어떻게 내충 보내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자세..."

<녹취>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출발할 때부터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막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혁을 막기 위한..."

박 후보자는 자료 미제출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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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기 청문회…비리 의혹·검찰개혁 의지 검증
    • 입력 2017-07-13 19:17:47
    • 수정2017-07-13 1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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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등 개인비리 의혹과 검찰개혁 의지 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청문회는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박상기 후보자가 법무 행정의 책임자로서 도덕적 자격이 있느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세금 체납으로 인한 차량 압류와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지방세 체납 6건 등 모두 32건의 체납으로 압류 당했고..."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자녀들이 주차 위반을 여러 차례해서…고의로 과태료를 내지 않은 건 아니다."

박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 위원들은 검찰개혁 의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의 피의자, 피해자 인권보호 등 구체적 개혁 방안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사들한테 (개혁 의지가) 또 많이 순치가 되신 것 아닌가해서 묻는다..."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개혁을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오늘 청문회는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흡하니 청문회를 중단하자는 야당과, 일단 진행하자는 여당의 공방으로 시작 한 시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자료제출 하지 않고) 오늘 하루만 어떻게 내충 보내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자세..."

<녹취>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출발할 때부터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막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혁을 막기 위한..."

박 후보자는 자료 미제출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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