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바닥을 채운 사선 무늬…‘헤링본’ 무한 매력

입력 2017.07.14 (08:39) 수정 2017.07.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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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집에서 바닥이 차지하는 비중, 상당하죠.

최근 들어 청어 등뼈 모양을 만든 V자 사선 무늬, 헤링본 무늬가 인깁니다.

오늘 꿀 하우스, 이 헤링본 마루를 집 전체에 썼습니다.

일단 공간이 입체적이고 경쾌하죠, 재미도 느껴집니다.

가구는 최소화하고 소품도 단조롭습니다. 덕분에 헤링본 특유의 빗살무늬가 삽니다.

시공은 일반 마루에 비해 좀 까다롭고 비용도 더 들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데요.

헤링본으로 꾸민 집,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늘 꿀 하우스, 경기도 용인을 찾았습니다. 입구부터, 감각적인 분위깁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5살, 애교 쟁이 딸 이서와 이연주, 최승영씨 부붑니다.

흑백사진이 멋스럽네요. 현관 지나니 분위기 있는 거실 등장합니다.

바닥 색이 좀 짙은데, 헤링본 스타일로 시공하니 빗살무늬 덕분에 경쾌합니다.

주방 기구는 검정인데요, 이것도 헤링본과 어우러지니 세련됐죠.

침실 바닥도 헤링본인데요. 소품을 최소화하니 편안함 가득입니다.

<인터뷰> 이연주(아내) : “헤링본 무늬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전체를 헤링본 마루로 시공해 봤고요. 그 대신 가구나 소품들은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해서 분위기 있고 깔끔한 집을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아내가 인테리어 디자이넙니다. 남편과 많은 회의를 거쳐 집 전체 디자인을 했고, 시공만 업체에 맡겼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집, 거실입니다. 바닥이 경쾌한데요.

V자 모양이 반복됐죠? 헤링본이라고 합니다.

헤링본이란 청어의 등 뼈 모양 즉, 물결 사선 무늬를 말하는데요.

입체적이면서 세련된 공간 연출 가능합니다.

마루가 헤링본이면 가구는 단순한 게 잘 어울립니다.

짙은 색상의 원목 TV장이 어우러져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벽에 수납함을 달아 작은 식물과 소품을 담으니 아기자기함도 느껴집니다.

차분한지만 조금 밋밋했습니다.

그 공간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싱그러움 더하니 공간이 더 삽니다. 아기 소파도 사랑스럽죠?

소파는 패브릭 즉 천 소잽니다. 덕분에 아늑함이 한층 더해졌죠.

비슷한 색상, 하지만 다양한 무늬의 쿠션을 올렸더니 조화와 경쾌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소파 위쪽으로는 색깔 풍성한 액자를 거니 벽이 꽉 찬 느낌이죠.

헤링본 마루로 입체감 살렸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소품 적당히 배치하니 마루가 더 빛이 납니다.

<인터뷰> 최승영(남편) : “가구로만 공간을 꾸미면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요. 쿠션이나 액자 같은 소품을 잘 활용하면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데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계절 또는 분위기 따라 쿠션 커버와 액자만 바꾸는 거죠.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침실도 바닥, 헤링본입니다.

부부 침대에 딸 침대를 붙여 함께 자는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포근함을 줍니다.

침대 주변 허전했던 공간은 아내가 직접 만든 액자로 꾸몄습니다. 사랑스런 침실이 됐네요.

커튼은 짙은 무채색입니다. 짙은 헤링본 마루의 경우 무채색 커튼이 좋은데요,

공간을 더 깊고, 안정감 있게 보여줍니다.

침구도 무채색~ 헤링본 마루가 더 돋보입니다.

침구는 침실 분위기 살리는 1등 공신인데요.

<인터뷰> 이연주(아내) : “침실에는 가구가 침대만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커튼이나 침구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요. 계절에 맞게 침구나 커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침구, 단순히 덮고 자는 이불이 아닙니다.

소재와 무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의 일분데요.

<인터뷰> 유우승(침구 매장 직원) : “최근 침구가 인테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계절과 소재, 무늬별로 다양한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혼부부의 경우, 잔 꽃무늬나 모던한 무채색 계열을 선호해 사랑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인견 소재나 린넨 소재를 인테리어 침구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먼저 모달 소재 침굽니다.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해 만든 천연 소재인데요.

부드러운 촉감과 단순한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호하는 2-30대 젊은 층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마로 만든 ‘린넨’ 소재 침굽니다.

우아한 자수 무늬가 공간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데요.

밝은 색상의 헤링본 마루나 신혼부부 침실에 제격입니다.

끝으로 면 리플 침구인데요.

면에 잔물결 즉 리플 가공을 한 것으로 시원한 촉감도 좋고 피부에 주는 자극도 적습니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니 여름 침실에 안성맞춤입니다.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주방 잠깐 살펴보죠.

헤링본 마루, 주방에도 이어집니다.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죠.

이전 주방, 정리 안 되고 답답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애고, 검정색과 흰색으로 꾸미니 깔끔해졌죠.

상부장 대신 수도관 모양 받침이 독특한 선반을 달았습니다.

그 위에 양념통과 액자까지 놓으니 주방이 더 멋스럽게 변했죠.

식탁 역시 헤링본 마루와 어울리는 검정색으로 맞췄습니다.

원목을 사용해 따뜻함, 놓치지 않았죠.

펜던트 조명과 액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 한 몫, 하는데요.

아무것도 없이 휑~한 주방에 아기자기한 그림 액자와 아늑한 조명이 더해지니

개성 있는 주방이 완성 됐습니다.

집 인테리어의 중심은 헤링본, 가구와 소품은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습니다.

<인터뷰> 이연주(아내) : “제가 의견을 많이 내서 꾸민 집이긴 하지만 살아보니 남편도 좋아하고 아이도 이 집을 편안해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행복하고요. 앞으로 이 집에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각적인 집, 살수록 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집이 됐습니다.

직접 디자인해 더욱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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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바닥을 채운 사선 무늬…‘헤링본’ 무한 매력
    • 입력 2017-07-14 08:40:26
    • 수정2017-07-14 1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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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집에서 바닥이 차지하는 비중, 상당하죠.

최근 들어 청어 등뼈 모양을 만든 V자 사선 무늬, 헤링본 무늬가 인깁니다.

오늘 꿀 하우스, 이 헤링본 마루를 집 전체에 썼습니다.

일단 공간이 입체적이고 경쾌하죠, 재미도 느껴집니다.

가구는 최소화하고 소품도 단조롭습니다. 덕분에 헤링본 특유의 빗살무늬가 삽니다.

시공은 일반 마루에 비해 좀 까다롭고 비용도 더 들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데요.

헤링본으로 꾸민 집,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늘 꿀 하우스, 경기도 용인을 찾았습니다. 입구부터, 감각적인 분위깁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5살, 애교 쟁이 딸 이서와 이연주, 최승영씨 부붑니다.

흑백사진이 멋스럽네요. 현관 지나니 분위기 있는 거실 등장합니다.

바닥 색이 좀 짙은데, 헤링본 스타일로 시공하니 빗살무늬 덕분에 경쾌합니다.

주방 기구는 검정인데요, 이것도 헤링본과 어우러지니 세련됐죠.

침실 바닥도 헤링본인데요. 소품을 최소화하니 편안함 가득입니다.

<인터뷰> 이연주(아내) : “헤링본 무늬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전체를 헤링본 마루로 시공해 봤고요. 그 대신 가구나 소품들은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해서 분위기 있고 깔끔한 집을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아내가 인테리어 디자이넙니다. 남편과 많은 회의를 거쳐 집 전체 디자인을 했고, 시공만 업체에 맡겼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집, 거실입니다. 바닥이 경쾌한데요.

V자 모양이 반복됐죠? 헤링본이라고 합니다.

헤링본이란 청어의 등 뼈 모양 즉, 물결 사선 무늬를 말하는데요.

입체적이면서 세련된 공간 연출 가능합니다.

마루가 헤링본이면 가구는 단순한 게 잘 어울립니다.

짙은 색상의 원목 TV장이 어우러져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벽에 수납함을 달아 작은 식물과 소품을 담으니 아기자기함도 느껴집니다.

차분한지만 조금 밋밋했습니다.

그 공간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싱그러움 더하니 공간이 더 삽니다. 아기 소파도 사랑스럽죠?

소파는 패브릭 즉 천 소잽니다. 덕분에 아늑함이 한층 더해졌죠.

비슷한 색상, 하지만 다양한 무늬의 쿠션을 올렸더니 조화와 경쾌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소파 위쪽으로는 색깔 풍성한 액자를 거니 벽이 꽉 찬 느낌이죠.

헤링본 마루로 입체감 살렸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소품 적당히 배치하니 마루가 더 빛이 납니다.

<인터뷰> 최승영(남편) : “가구로만 공간을 꾸미면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요. 쿠션이나 액자 같은 소품을 잘 활용하면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데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계절 또는 분위기 따라 쿠션 커버와 액자만 바꾸는 거죠.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침실도 바닥, 헤링본입니다.

부부 침대에 딸 침대를 붙여 함께 자는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포근함을 줍니다.

침대 주변 허전했던 공간은 아내가 직접 만든 액자로 꾸몄습니다. 사랑스런 침실이 됐네요.

커튼은 짙은 무채색입니다. 짙은 헤링본 마루의 경우 무채색 커튼이 좋은데요,

공간을 더 깊고, 안정감 있게 보여줍니다.

침구도 무채색~ 헤링본 마루가 더 돋보입니다.

침구는 침실 분위기 살리는 1등 공신인데요.

<인터뷰> 이연주(아내) : “침실에는 가구가 침대만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커튼이나 침구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요. 계절에 맞게 침구나 커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침구, 단순히 덮고 자는 이불이 아닙니다.

소재와 무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의 일분데요.

<인터뷰> 유우승(침구 매장 직원) : “최근 침구가 인테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계절과 소재, 무늬별로 다양한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혼부부의 경우, 잔 꽃무늬나 모던한 무채색 계열을 선호해 사랑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인견 소재나 린넨 소재를 인테리어 침구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먼저 모달 소재 침굽니다.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해 만든 천연 소재인데요.

부드러운 촉감과 단순한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호하는 2-30대 젊은 층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마로 만든 ‘린넨’ 소재 침굽니다.

우아한 자수 무늬가 공간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데요.

밝은 색상의 헤링본 마루나 신혼부부 침실에 제격입니다.

끝으로 면 리플 침구인데요.

면에 잔물결 즉 리플 가공을 한 것으로 시원한 촉감도 좋고 피부에 주는 자극도 적습니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니 여름 침실에 안성맞춤입니다.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주방 잠깐 살펴보죠.

헤링본 마루, 주방에도 이어집니다.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죠.

이전 주방, 정리 안 되고 답답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애고, 검정색과 흰색으로 꾸미니 깔끔해졌죠.

상부장 대신 수도관 모양 받침이 독특한 선반을 달았습니다.

그 위에 양념통과 액자까지 놓으니 주방이 더 멋스럽게 변했죠.

식탁 역시 헤링본 마루와 어울리는 검정색으로 맞췄습니다.

원목을 사용해 따뜻함, 놓치지 않았죠.

펜던트 조명과 액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 한 몫, 하는데요.

아무것도 없이 휑~한 주방에 아기자기한 그림 액자와 아늑한 조명이 더해지니

개성 있는 주방이 완성 됐습니다.

집 인테리어의 중심은 헤링본, 가구와 소품은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습니다.

<인터뷰> 이연주(아내) : “제가 의견을 많이 내서 꾸민 집이긴 하지만 살아보니 남편도 좋아하고 아이도 이 집을 편안해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행복하고요. 앞으로 이 집에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각적인 집, 살수록 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집이 됐습니다.

직접 디자인해 더욱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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