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국회 복귀…추경 심사 착수

입력 2017.07.14 (12:07) 수정 2017.07.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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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파행을 겪던 국회가 조대엽 고용부 장관 후보자 사퇴로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예결위가 열려 추경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오늘 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국회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지만 국민을 위해 추경 예산 등의 심사에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 이후 유보적인 태도로 돌아섰던 국민의당도 추경 심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동철 원내대표가 송영무 장관 임명은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것이라 말해 여전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표가 사실상 국회 복귀를 전제로 추경 예산안 수정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여당이 수정안을 내는 형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 3당의 보이콧으로 중단됐던 추경안 심사 재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경제 성장률 3% 이상도 기대된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야 3당의 국회 복귀에 따라 오늘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려 추경 예산 심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이 추경 예산안 대안을 제시했고, 한국당의 수정 의견도 있어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당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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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3당 국회 복귀…추경 심사 착수
    • 입력 2017-07-14 12:08:25
    • 수정2017-07-14 1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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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파행을 겪던 국회가 조대엽 고용부 장관 후보자 사퇴로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예결위가 열려 추경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오늘 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국회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지만 국민을 위해 추경 예산 등의 심사에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 이후 유보적인 태도로 돌아섰던 국민의당도 추경 심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동철 원내대표가 송영무 장관 임명은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것이라 말해 여전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표가 사실상 국회 복귀를 전제로 추경 예산안 수정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여당이 수정안을 내는 형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 3당의 보이콧으로 중단됐던 추경안 심사 재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경제 성장률 3% 이상도 기대된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야 3당의 국회 복귀에 따라 오늘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려 추경 예산 심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이 추경 예산안 대안을 제시했고, 한국당의 수정 의견도 있어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당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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