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경기단체연맹 총회 회장인 우리나라의 김운용 IOC위원과 북한의 장 웅 IOC위원이 연맹본부가 있는 몬테카를로에서 만나 남북체육 교류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 정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 동시 입장을 이뤄내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우리나라의 김운용 IOC 위원과 북한의 장 웅 IOC위원.
장 웅 위원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관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문제점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웅(북한 IOC 위원): 무슨 타협안이 나오고 결과가 좋은 결실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운용 위원은 북한이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김운용(IOC 위원): 서울에서 있는 여러 대회 있지 않습니까? 북쪽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는 문제, 그것을 제가 제의했고 특히 마라톤을 비롯해서 여러 종목이 있죠.
⊙기자: 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이기도 한 김 위원은 IOC의 인정을 받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는 국제태권도연맹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 웅 위원은 북한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태권도연맹의 총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비올림픽 종목이 열리는 월드게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IOC위원은 자기 나라 올림픽위원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IOC위원의 만남은 남북 체육교류의 창구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정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 동시 입장을 이뤄내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우리나라의 김운용 IOC 위원과 북한의 장 웅 IOC위원.
장 웅 위원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관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문제점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웅(북한 IOC 위원): 무슨 타협안이 나오고 결과가 좋은 결실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운용 위원은 북한이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김운용(IOC 위원): 서울에서 있는 여러 대회 있지 않습니까? 북쪽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는 문제, 그것을 제가 제의했고 특히 마라톤을 비롯해서 여러 종목이 있죠.
⊙기자: 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이기도 한 김 위원은 IOC의 인정을 받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는 국제태권도연맹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 웅 위원은 북한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태권도연맹의 총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비올림픽 종목이 열리는 월드게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IOC위원은 자기 나라 올림픽위원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IOC위원의 만남은 남북 체육교류의 창구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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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체육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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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제경기단체연맹 총회 회장인 우리나라의 김운용 IOC위원과 북한의 장 웅 IOC위원이 연맹본부가 있는 몬테카를로에서 만나 남북체육 교류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 정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 동시 입장을 이뤄내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우리나라의 김운용 IOC 위원과 북한의 장 웅 IOC위원.
장 웅 위원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관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문제점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웅(북한 IOC 위원): 무슨 타협안이 나오고 결과가 좋은 결실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운용 위원은 북한이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김운용(IOC 위원): 서울에서 있는 여러 대회 있지 않습니까? 북쪽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는 문제, 그것을 제가 제의했고 특히 마라톤을 비롯해서 여러 종목이 있죠.
⊙기자: 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이기도 한 김 위원은 IOC의 인정을 받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는 국제태권도연맹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 웅 위원은 북한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태권도연맹의 총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비올림픽 종목이 열리는 월드게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IOC위원은 자기 나라 올림픽위원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IOC위원의 만남은 남북 체육교류의 창구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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