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200여 가구 정전…횡단보도 건너다 숨져

입력 2017.07.15 (06:09) 수정 2017.07.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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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낙뢰로 전신주 개폐기가 폭발하면서 주택 2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50대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한 전신주 개폐기를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 쯤 대구시 동구의 주택가 전신주에 낙뢰가 떨어져 2백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긴급 복구로 한 시간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지만, 무더위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상등을 켠 채 도로 한 가운데 서 있는 화물차, 운전석 앞유리가 깨져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던 54살 김 모 씨가 1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화물차 운전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 헬기가 바다 위 화물선으로 접근해 부상자를 끌어올립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던 2천톤급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서 마비 증세를 보인 66살 이 모 선장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정비소 내부 220㎡와 자동차 3대 등을 태워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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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뢰로 200여 가구 정전…횡단보도 건너다 숨져
    • 입력 2017-07-15 06:12:28
    • 수정2017-07-15 0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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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낙뢰로 전신주 개폐기가 폭발하면서 주택 2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50대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한 전신주 개폐기를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 쯤 대구시 동구의 주택가 전신주에 낙뢰가 떨어져 2백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긴급 복구로 한 시간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지만, 무더위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상등을 켠 채 도로 한 가운데 서 있는 화물차, 운전석 앞유리가 깨져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던 54살 김 모 씨가 1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화물차 운전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 헬기가 바다 위 화물선으로 접근해 부상자를 끌어올립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던 2천톤급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서 마비 증세를 보인 66살 이 모 선장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정비소 내부 220㎡와 자동차 3대 등을 태워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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