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피트니스클럽 공짜 이용” 감찰조사

입력 2017.07.15 (11:53) 수정 2017.07.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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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가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하며 초과 근무수당을 신청한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경기남부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성남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 동안 근무 시간에 관내 한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감은 근무 시간 이후에도 클럽을 이용하며 초과 근무수당을 신청해 수령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감찰조사 과정에서 A경감이 연회비 300만 원의 회원제로 운영되는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한 정황도 포착했다.

A경감은 "피트니스클럽 사장과 친분이 있어 무료 쿠폰을 받아서 이용하기도 했다"고 일부 의혹을 시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초 A경감을 수원 모 경찰서로 징계성 전보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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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간부가 피트니스클럽 공짜 이용” 감찰조사
    • 입력 2017-07-15 11:53:15
    • 수정2017-07-15 12:03:50
    사회
경찰 간부가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하며 초과 근무수당을 신청한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경기남부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성남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 동안 근무 시간에 관내 한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감은 근무 시간 이후에도 클럽을 이용하며 초과 근무수당을 신청해 수령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감찰조사 과정에서 A경감이 연회비 300만 원의 회원제로 운영되는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한 정황도 포착했다.

A경감은 "피트니스클럽 사장과 친분이 있어 무료 쿠폰을 받아서 이용하기도 했다"고 일부 의혹을 시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초 A경감을 수원 모 경찰서로 징계성 전보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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