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발주 비리’ 뇌물 챙긴 한수원 전 감사위원장 구속 기소

입력 2017.07.15 (14:15) 수정 2017.07.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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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발주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 전 감사위원장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한수원 전 감사위원장인 조 모(6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조 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장애인단체 사무총장 정 모 씨로부터 "한수원이 발주한 모의제어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가로 5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11차례에 걸쳐 정씨로부터 4천6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의제어반은 사이버 공격 등 원전에 대한 각종 공격에 대비해 발전소 직원들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 시설이다.

앞서 경찰은 조씨를 관련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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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5 14:15:04
    • 수정2017-07-15 14:38:11
    사회
공사 발주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 전 감사위원장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한수원 전 감사위원장인 조 모(6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조 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장애인단체 사무총장 정 모 씨로부터 "한수원이 발주한 모의제어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가로 5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11차례에 걸쳐 정씨로부터 4천6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의제어반은 사이버 공격 등 원전에 대한 각종 공격에 대비해 발전소 직원들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 시설이다.

앞서 경찰은 조씨를 관련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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