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원·이준서 재소환…‘제보조작 부실검증’ 조사

입력 2017.07.15 (17:01) 수정 2017.07.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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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폭로 당사자인 김인원 변호사와 앞서 구속된 이준서 씨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제보 조작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윗선의 존재도 부인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는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김 변호사는 당시 육성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있어서 조작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원(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변호사) : "당시에는 녹취록과 카톡이 전혀 조작됐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고요. 지금도 그런 현실이 잘 믿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또 자신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성립하려면 취업 특혜 의혹의 사실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수석부단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지난 5월 5일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단장을 상대로 발표 경위와 제보 검증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오늘 오후 다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준서(전 최고위원) : "(이준서 씨 혐의 인정하시나요?) ..."

검찰은 이르면 내일 김성호 전 의원도 재소환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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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원·이준서 재소환…‘제보조작 부실검증’ 조사
    • 입력 2017-07-15 17:03:06
    • 수정2017-07-15 1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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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폭로 당사자인 김인원 변호사와 앞서 구속된 이준서 씨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제보 조작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윗선의 존재도 부인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는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김 변호사는 당시 육성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있어서 조작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원(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변호사) : "당시에는 녹취록과 카톡이 전혀 조작됐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고요. 지금도 그런 현실이 잘 믿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또 자신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성립하려면 취업 특혜 의혹의 사실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수석부단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지난 5월 5일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단장을 상대로 발표 경위와 제보 검증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오늘 오후 다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준서(전 최고위원) : "(이준서 씨 혐의 인정하시나요?) ..."

검찰은 이르면 내일 김성호 전 의원도 재소환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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