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파괴’ 잔혹동화 그림동화

입력 2017.07.15 (17:38) 수정 2017.07.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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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토) 밤 11시 20분, KBS 1TV <서가식당> 시간에는 ‘그림동화로 세상을 읽다’ 편이 방송된다.

신개념 책 프로그램 <서가식당>에서 지난주에 이어 7월 한 달간 ‘휴양지에서 읽으면 좋을 고전작품 시리즈’ 특집이 이어진다. 지난주 러시아 혁명 속에서 펼쳐진 삶과 사랑을 다뤘던 ‘닥터지바고’를 시작으로 두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독일 그림형제가 모은 민담집인 <그림동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그림동화>는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마르틴 루터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독일의 민담집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등 200여 개의 민담을 모은 책으로, 현대에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재해석 되고 있다.

90년대 후반엔 기류 미사오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19금 잔혹동화가 인기를 끌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근친상간, 식인, 시체성애자 등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을 경악시켰다. 이것이 진짜 우리가 몰랐던 그림 동화의 원전일까? 또한 악명 높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 정권 당시, 민족정기를 드높인다는 명분으로 모든 가정에 그림동화를 한 권씩 비치하도록 의무화했을 만큼 동화를 사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봤을 이야기들이지만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동화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하여 <그림동화>를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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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심파괴’ 잔혹동화 그림동화
    • 입력 2017-07-15 17:38:38
    • 수정2017-07-15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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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토) 밤 11시 20분, KBS 1TV <서가식당> 시간에는 ‘그림동화로 세상을 읽다’ 편이 방송된다. 신개념 책 프로그램 <서가식당>에서 지난주에 이어 7월 한 달간 ‘휴양지에서 읽으면 좋을 고전작품 시리즈’ 특집이 이어진다. 지난주 러시아 혁명 속에서 펼쳐진 삶과 사랑을 다뤘던 ‘닥터지바고’를 시작으로 두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독일 그림형제가 모은 민담집인 <그림동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그림동화>는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마르틴 루터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독일의 민담집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등 200여 개의 민담을 모은 책으로, 현대에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재해석 되고 있다. 90년대 후반엔 기류 미사오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19금 잔혹동화가 인기를 끌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근친상간, 식인, 시체성애자 등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을 경악시켰다. 이것이 진짜 우리가 몰랐던 그림 동화의 원전일까? 또한 악명 높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 정권 당시, 민족정기를 드높인다는 명분으로 모든 가정에 그림동화를 한 권씩 비치하도록 의무화했을 만큼 동화를 사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봤을 이야기들이지만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동화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하여 <그림동화>를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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