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한때 범람 위기…지금은?

입력 2017.07.16 (21:04) 수정 2017.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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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당 최고 90밀리미터, 22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의 시민들, 청주에 가족이 있는 분들 오늘(16일) 하루 긴장감 속에 보내셨을텐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청주로 가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무심천이 범람위기까지 갔었는데, 지금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한때 위험수위를 넘어섰던 청주 무심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오후들어 비가 그치면서 현재는 수위가 1.6m대까지 내려갔는데요.

안전 수위보다는 아직 2배 이상 물이 차있어서 통행은 여전히 금지된 상탭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무심천 변은 온통 흙범벅에, 쓸려내려온 잡초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또 미처 이동시키지 못해 물 속에 침수됐던 승용차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16일) 하루 청주에는 모두 29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무심천은 한때 위험수위인 4.31미터를 넘어 최고 4.4미터까지 차올랐습니다.

비가 언제 또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무심천을 포함해 청주 일대 하상도로 6.5킬로미터 구간은 오늘(16일)밤에도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한편 청주 다음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증평도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범람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충북 중북부지역 곳곳에 홍수주의보와 경보,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밤사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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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무심천 한때 범람 위기…지금은?
    • 입력 2017-07-16 21:07:20
    • 수정2017-07-17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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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당 최고 90밀리미터, 22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의 시민들, 청주에 가족이 있는 분들 오늘(16일) 하루 긴장감 속에 보내셨을텐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청주로 가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무심천이 범람위기까지 갔었는데, 지금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한때 위험수위를 넘어섰던 청주 무심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오후들어 비가 그치면서 현재는 수위가 1.6m대까지 내려갔는데요. 안전 수위보다는 아직 2배 이상 물이 차있어서 통행은 여전히 금지된 상탭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무심천 변은 온통 흙범벅에, 쓸려내려온 잡초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또 미처 이동시키지 못해 물 속에 침수됐던 승용차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16일) 하루 청주에는 모두 29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무심천은 한때 위험수위인 4.31미터를 넘어 최고 4.4미터까지 차올랐습니다. 비가 언제 또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무심천을 포함해 청주 일대 하상도로 6.5킬로미터 구간은 오늘(16일)밤에도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한편 청주 다음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증평도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범람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충북 중북부지역 곳곳에 홍수주의보와 경보,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밤사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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