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침수 피해 6백여 건…현 상황은?

입력 2017.07.16 (21:06) 수정 2017.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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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6일) 천안에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천안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천안 병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충남은 천안 지역에 피해가 특히 많다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16일) 오전 천안지역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천안에서는 천안천, 용두천, 성정천 등 하천 7곳이 범람하면서 주변 마을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5백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신방동 하상도로와 청수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탭니다.

동남구 북면 은지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고립됐다 헬기에 구조됐습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던 240여 명의 학생들은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낮 12시 30분쯤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천안에 피해가 집중된 것은 그만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인데요,

오늘(16일) 새벽 0시부터 내린비는 세종시 전동면 198밀리미터 아산 91밀리미터인데 반해 천안은 232.7밀리미터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나 붕과 위험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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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침수 피해 6백여 건…현 상황은?
    • 입력 2017-07-16 21:08:17
    • 수정2017-07-17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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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6일) 천안에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천안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천안 병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충남은 천안 지역에 피해가 특히 많다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16일) 오전 천안지역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천안에서는 천안천, 용두천, 성정천 등 하천 7곳이 범람하면서 주변 마을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5백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신방동 하상도로와 청수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탭니다. 동남구 북면 은지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고립됐다 헬기에 구조됐습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던 240여 명의 학생들은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낮 12시 30분쯤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천안에 피해가 집중된 것은 그만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인데요, 오늘(16일) 새벽 0시부터 내린비는 세종시 전동면 198밀리미터 아산 91밀리미터인데 반해 천안은 232.7밀리미터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나 붕과 위험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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