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계자 “홍준표 대표, 통 크게 대표 회동 와주길 기대”

입력 2017.07.17 (16:56) 수정 2017.07.17 (1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17일(오늘)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회동에 참석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본인이 가진 통 큰 모습으로 회동에 와주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보를 중요하게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외교·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빠지실 리 없다고 기대하고 그런 점을 전병헌 정무수석이 설명해드릴 예정인 만큼 큰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역으로 제안한 원내대표 간 회동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회동은 법률이나 법안, 예산 문제를 다루겠지만 이번 회동은 순방외교 성과를 논의하고 안보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니 만큼 당 대표와 회동하는 게 맞다"며 성사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물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바른정당 대표 등이 새로 선출됐으니 그런 (상견례) 의미를 겸해서도 당 대표를 뵙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가 오시길 기대하고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못 오신다 해도 참석하시기로 한 대표들에 예의를 지키는 게 맞는 만큼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관계자 “홍준표 대표, 통 크게 대표 회동 와주길 기대”
    • 입력 2017-07-17 16:56:51
    • 수정2017-07-17 16:57:56
    정치
청와대는 17일(오늘)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회동에 참석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본인이 가진 통 큰 모습으로 회동에 와주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보를 중요하게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외교·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빠지실 리 없다고 기대하고 그런 점을 전병헌 정무수석이 설명해드릴 예정인 만큼 큰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역으로 제안한 원내대표 간 회동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회동은 법률이나 법안, 예산 문제를 다루겠지만 이번 회동은 순방외교 성과를 논의하고 안보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니 만큼 당 대표와 회동하는 게 맞다"며 성사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물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바른정당 대표 등이 새로 선출됐으니 그런 (상견례) 의미를 겸해서도 당 대표를 뵙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가 오시길 기대하고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못 오신다 해도 참석하시기로 한 대표들에 예의를 지키는 게 맞는 만큼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