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 상반기 농식품 중국 수출 11% 감소
입력 2017.07.19 (14:45)
수정 2017.07.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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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DD) 보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농식품 대(對)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월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한 4억3천5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중 농식품 수출은 3월까지는 7.4% 증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점점 감소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3월 11.3%에서 6월 6.5%로 둔화했다.
상반기 중국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홍삼(128.6%), 맥주(94.6%), 라면(71.8%) 등이다.
반면에 조제분유와 유자차는 각각 34.2%, 47.6%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에 의한 미디어 활용 홍보 불가, 한국 식품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 대형유통매장 내 직접 판촉 불가 등을 단기적인 대중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춤형 수출 상품 부족, 한류에 편승한 정부주도의 일반적인 마케팅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월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한 4억3천5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중 농식품 수출은 3월까지는 7.4% 증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점점 감소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3월 11.3%에서 6월 6.5%로 둔화했다.
상반기 중국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홍삼(128.6%), 맥주(94.6%), 라면(71.8%) 등이다.
반면에 조제분유와 유자차는 각각 34.2%, 47.6%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에 의한 미디어 활용 홍보 불가, 한국 식품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 대형유통매장 내 직접 판촉 불가 등을 단기적인 대중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춤형 수출 상품 부족, 한류에 편승한 정부주도의 일반적인 마케팅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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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에 상반기 농식품 중국 수출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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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9 14:45:09
- 수정2017-07-19 14:52:57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DD) 보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농식품 대(對)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월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한 4억3천5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중 농식품 수출은 3월까지는 7.4% 증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점점 감소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3월 11.3%에서 6월 6.5%로 둔화했다.
상반기 중국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홍삼(128.6%), 맥주(94.6%), 라면(71.8%) 등이다.
반면에 조제분유와 유자차는 각각 34.2%, 47.6%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에 의한 미디어 활용 홍보 불가, 한국 식품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 대형유통매장 내 직접 판촉 불가 등을 단기적인 대중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춤형 수출 상품 부족, 한류에 편승한 정부주도의 일반적인 마케팅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월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한 4억3천5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중 농식품 수출은 3월까지는 7.4% 증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점점 감소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3월 11.3%에서 6월 6.5%로 둔화했다.
상반기 중국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홍삼(128.6%), 맥주(94.6%), 라면(71.8%) 등이다.
반면에 조제분유와 유자차는 각각 34.2%, 47.6%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에 의한 미디어 활용 홍보 불가, 한국 식품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 대형유통매장 내 직접 판촉 불가 등을 단기적인 대중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춤형 수출 상품 부족, 한류에 편승한 정부주도의 일반적인 마케팅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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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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